백일 무렵부터 아기를 들어 올릴 때마다 엄지손가락 아래 손목이 찌르듯 아파요. 임신 중에도 멀쩡했는데 왜 하필 지금 생긴 걸까요?
작성·의학 검토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2026-10-07 검토
아기가 무거워지고 하루에 들어 올리는 횟수가 늘면서 엄지를 벌린 채 손목을 꺾는 동작이 쌓여, 엄지 쪽 손목 힘줄이 지나는 좁은 통로가 붓고 쓸리기 때문입니다.
상세 답변
엄지손가락 아래 손목에는 엄지를 벌리고 펴는 힘줄 두 가닥이 좁은 통로를 지나갑니다. 아기를 겨드랑이 밑으로 받쳐 번쩍 들 때 엄지는 한껏 벌어지고 손목은 새끼손가락 쪽으로 꺾이는데, 이 자세가 힘줄을 통로 벽에 가장 세게 문지릅니다. 신생아를 돌보는 부모를 조사한 연구에서 엄지 쪽 손목 통증 검사가 양성인 쪽은 아기 월령이 더 많았고, 수유 여부보다 안고 드는 일 자체가 큰 몫을 한다고 보았습니다. 다른 조사에서도 아기 월령과 하루에 들어 올리는 횟수가 위험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그래서 아기가 가벼울 때는 괜찮다가 몸무게가 늘고 목을 가누기 시작하는 무렵 통증이 시작되는 엄마가 많습니다. 엄지를 손바닥 쪽으로 접고 주먹을 쥔 채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기울일 때 찌릿하다면 이 통로의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손을 짚고 넘어진 뒤부터 아프거나 손목이 빨갛게 붓고 뜨겁다면 정형외과에서 먼저 확인하세요.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은 출산으로 기혈을 크게 쓴 뒤 힘줄을 적시고 붙들어 줄 바탕이 모자란 자리에 같은 동작이 거듭 얹혀 막힌 것으로 봅니다. 동제당은 아픈 손목만 보지 않고 엄마의 잠과 끼니, 수유 횟수를 함께 살펴 손목이 버틸 바탕을 같이 세웁니다.
관련 자주 묻는 질문
- Q
온몸이 시린 게 아니라 오른쪽 손목 한 군데만 콕 집어 아파요. 이런 것도 산후조리를 잘못해서 생긴 건가요?
#원인 설명
- Q
엄지까지 감싸는 보호대를 하면 기저귀도 못 갈고 분유도 못 타요. 아기 볼 때는 풀고 잘 때만 차도 효과가 있을까요?
#효과 의문
- Q
수유 중이라 먹는 약을 피하고 있어요. 손목 통증에 침만 맞아도 나아질 수 있을까요?
#효과 의문
- Q
젖을 먹이는 동안 한 손으로 아기 머리를 받치고 다른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들고 있어요. 이런 습관도 손목 통증을 키우나요?
#음식 / 유발 요인
- Q
손목이 너무 아파 진통제를 먹고 싶은데 모유 수유 중이에요. 먹는 진통제와 붙이는 파스 가운데 무엇이 아기에게 덜 부담인가요?
#약 병용 / 상호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