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동제당 모아經帶胎産+兒 · 월경에서 아이 성장까지
#원인 설명

젖을 먹이면 저절로 살이 빠진다고 해서 완전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데, 넉 달째인 지금 오히려 1~2kg이 늘었어요. 저만 이런 건가요?

최장혁 작성·의학 검토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2026-10-02 검토

모유 수유가 체중을 줄이는 효과는 생각보다 작아서, 수유만으로 살이 빠지는 엄마가 있는가 하면 늘어난 허기와 끊긴 잠 때문에 오히려 느는 엄마도 흔합니다. 이상한 일이 아니라 수유 중 몸에 흔히 생기는 변화입니다.

상세 답변

젖을 만드는 데 열량이 쓰이는 것은 맞지만, 그만큼 배가 자주 고프고 밤중 수유로 잠이 끊기면서 단 음식과 간식이 늘기 쉽습니다. 미국의 대규모 엄마 코호트에서 석 달 이상 완전 모유 수유를 한 엄마가 그렇지 않은 엄마보다 1년 뒤 더 뺀 체중은 평균 1.5kg 남짓이었습니다(근거: 코호트 연구). 수유를 하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수유만으로 임신 전 몸무게가 돌아온다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수유 중에 체중이 줄지 않는다고 수유를 탓하거나 끼니를 줄이기보다, 하루 동안 무엇을 언제 먹는지와 잠이 얼마나 끊기는지를 먼저 적어 보십시오. 대개 서서 대충 때우는 끼니와 밤의 간식이 보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출산 뒤 비워진 기운이 아직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젖까지 만들어 내느라 몸이 허기를 더 크게 느끼고, 그 허기를 단 것으로 달래다 보면 쓰이지 못한 것이 몸에 고인다고 봅니다. 그래서 수유 중에는 빼는 것보다 끼니를 바로 세우고 기운을 받쳐, 허기에 끌려다니지 않게 하는 쪽을 먼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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