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전 아기는 저녁에 가장 오래 웁니다.
울음 일기 연구를 모으면 하루 울음과 보챔은 생후 6주까지 두 시간 안팎으로 이어지다 생후 8~9주를 지나며 줄었습니다.
저녁 무렵 비슷한 시간에 오래 우는 것은 이 시기에 흔한 모습입니다.
밤에 우는 아이(야제) 자가 확인 가이드
밤에 우는 아이를 점검할 때는 먼저 아이 나이를 놓고 울음의 모양을 맞춰 보세요. 석 달 전 아기가 저녁 무렵 비슷한 시간에 오래 울지만 잘 먹고 잘 큰다면 영아산통일 가능성이 크고, 대개 생후 8~9주를 지나며 줄어듭니다. 반년이 지난 아기가 밤에 몇 번씩 깨서 엄마를 찾고 안으면 금세 그친다면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불안한 시기의 밤 깸일 수 있습니다. 걸음마기 이후 아이가 잠든 지 한두 시간 뒤 비명을 지르며 깨지만 엄마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야경증을 생각합니다. 이 셋은 대부분 자라며 줄어드니 기록을 하며 지켜봐도 됩니다. 그러나 열이 나거나, 귀를 만지며 울거나, 토하고 변에 피가 섞이거나, 몇 분 간격으로 자지러지게 울며 다리를 오므리거나, 젖을 거부하고 소변이 줄거나, 축 처져 높은 소리로 운다면 기록을 기다리지 말고 소아청소년과나 응급실로 가세요.
작성·의학 검토대표원장 최장혁
먼저 기억할 3가지
같이 풀어갈 순서
아이 나이와 울음 모양으로 보는 다음 할 일
아래에서 우리 아이와 가장 가까운 줄을 찾아 보세요. 맨 아래 두 줄에 해당하면 기록보다 병원이 먼저입니다.
| 보이는 모습 | 무엇을 뜻할 수 있나 | 다음 할 일 |
|---|---|---|
| 석 달 전, 저녁마다 오래 울지만 잘 먹고 잘 큼 | 영아산통 | 안는 법·수유 점검, 엄마 쉼 확보 |
| 반년 무렵, 깨서 엄마를 찾고 안으면 그침 | 분리불안 시기의 밤 깸 | 잠자리 순서를 매일 같게 |
| 걸음마 이후, 잠든 뒤 비명·엄마를 못 알아봄 | 야경증 | 다치지 않게 지켜보고 잠 시각 당기기 |
| 입 벌리고 자거나 긁다가 깸 | 코막힘·가려움으로 깨는 잠 | 코와 피부부터 돌보기 |
| 열·귀를 만지며 울음·누우면 더 울음 | 중이염 등 감염 | 그날 소아청소년과 |
| 주기적 자지러짐·구토·혈변·처짐·숨참 | 응급일 수 있는 원인 | 기다리지 말고 응급실 |
최장혁 의료진이 먼저 짚어드리는 부분
깨는 횟수는 세기 쉽지만 그 자체로는 많은 것을 말해 주지 않습니다. 석 달 전 아기가 밤에 두세 번 깨는 것은 배가 고파서일 수 있고, 반년 된 아기가 깨서 엄마를 찾는 것은 자라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진료에서는 횟수와 함께 아이 나이, 우는 시각과 모양, 어떻게 하면 그치는지, 낮에 먹고 노는 모습, 열과 몸의 불편을 같이 봅니다. 엄마가 적어 온 기록에 이 여섯 가지가 있으면 첫 진료가 훨씬 빨라집니다. 기록이 띄엄띄엄이어도 괜찮습니다. 유난히 힘들었던 밤만 표시해 와도 흐름이 보입니다.
횟수보다 나이와 모양, 낮의 모습이 더 많이 말해 줍니다.
같은 밤울음이라도 생후 6주 아기와 세 살 아이에게는 뜻이 다릅니다. 아기는 자라며 잠의 구조와 마음이 빠르게 바뀌고, 그때마다 밤에 깨는 이유도 달라집니다. 아래에서 우리 아이 나이에 맞는 줄을 먼저 읽어 보세요. 같은 집 형제라도 나이가 다르면 밤의 이유가 다르니, 첫째와 둘째를 같은 잣대로 비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울음 일기 연구를 모으면 하루 울음과 보챔은 생후 6주까지 두 시간 안팎으로 이어지다 생후 8~9주를 지나며 줄었습니다.
저녁 무렵 비슷한 시간에 오래 우는 것은 이 시기에 흔한 모습입니다.
얼굴이 새빨개지고 주먹을 꽉 쥐며 다리를 배 쪽으로 끌어당기고, 젖을 물려도 잠깐뿐입니다.
잘 먹고 몸무게가 늘며 열·구토·혈변이 없다면 다른 병보다 영아산통을 먼저 생각합니다.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을 불안해하는 시기가 오면, 밤에 얕게 깬 순간 엄마가 없어 울어서 확인하려 합니다.
엄마가 안으면 금세 그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새 기술을 익히는 시기의 아기는 잠결에 일어나 앉거나 서서 울기도 합니다.
낮에 충분히 연습할 시간을 주면 밤에 잦아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든 지 한두 시간 뒤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 앉아 버둥거리지만 엄마를 알아보지 못하고 아침에 기억하지 못한다면 야경증을 생각합니다.
한 돌 반 무렵 가장 흔하고 자라며 줄어듭니다.
새벽마다 깨서 울다 놀려고 한다면 저녁에 너무 일찍 잠들었거나 낮잠이 길 수 있습니다.
하루 잠의 총량과 시각을 함께 적어 보세요.
밤울음을 볼 때 낮을 함께 보아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밤에 많이 울어도 낮에 잘 먹고 잘 놀며 잘 크는 아이는 대개 자라는 과정에 있고, 낮에도 무언가 달라졌다면 밤울음이 몸의 다른 불편에서 오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 여섯 가지를 일주일만 적어 보면 우리 아이가 어느 쪽에 가까운지 보입니다. 아빠나 할머니, 어린이집 선생님이 본 낮의 모습도 짧게 받아 적어 두세요.
젖이나 분유를 힘 있게 빨고 수유 간격이 일정한지, 이유식이나 밥을 평소만큼 먹는지 봅니다.
수유를 거부하거나 먹다 울며 고개를 돌린다면 귀나 입, 배의 불편을 확인합니다.
영아 검진 때의 몸무게 기록을 함께 보세요.
밤에 많이 울어도 몸무게가 잘 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이 굳거나 묽어지거나 색이 달라졌는지, 기저귀가 평소처럼 젖는지 봅니다.
소변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그날 진료가 필요합니다.
낮에는 방긋방긋 잘 놀다가 밤에만 운다면 잠과 관련된 이유일 가능성이 크고, 낮에도 내내 보채고 쉽게 짜증을 낸다면 몸의 불편을 먼저 찾습니다.
낮에도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거나, 팔다리 접힌 곳을 긁거나, 귀를 자꾸 만진다면 밤에 그 불편이 아이를 깨우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유식 시작, 단유, 이사, 어린이집 첫 등원, 동생의 탄생, 엄마의 복직처럼 아이의 하루가 바뀐 때와 밤울음이 시작된 때가 겹치는지 달력에서 찾아보세요.
아래 모습이 보이면 흔한 밤울음이 아니라 다른 병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기록을 채우려고 기다리지 말고 그날 소아청소년과로, 급한 신호라면 바로 응급실로 가세요. 녹음이나 기록이 있으면 가져가시되, 그것을 모으느라 진료를 미루지는 마세요. 이런 신호가 있으면 동제당도 한의원 진료보다 소아청소년과를 먼저 권합니다. 확인에서 다른 원인이 없다고 나오면 그때 집의 밤을 다시 짜는 일로 넘어가면 되니, 확인을 미루지 않는 편이 오히려 시간을 아낍니다.
석 달 전 아기가 38도 이상이면 밤이라도 그날 진료를 받으세요.
큰 아이도 열과 함께 처지거나 잘 먹지 못하면 아침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감기 뒤 이런 모습이 며칠 이어지면 귀의 염증을 확인해야 합니다.
귀에서 고름이나 진물이 나오면 더 서두르세요.
멀쩡하던 아이가 갑자기 다리를 오므리며 몹시 울다 잠잠해지기를 되풀이하고, 토하거나 붉은 젤리 같은 변을 본다면 장이 겹쳐 들어가는 응급일 수 있으니 바로 응급실로 가세요.
특히 초록색 물을 토하거나 배가 불러 단단하고 만지면 아파한다면 그날 진료가 필요합니다.
평소보다 기저귀가 눈에 띄게 덜 젖거나, 입술이 마르고 울어도 눈물이 적다면 탈수를 확인해야 합니다.
평소와 다른 날카로운 소리로 오래 울고 안아도 반응이 없거나, 축 처져 잘 깨지 않거나, 경련이 있거나, 숨이 가빠 갈비뼈 사이가 들어가면 바로 응급실로 가세요.
아래에 해당하면 흔한 밤울음으로 보지 말고 한의원보다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처지거나 숨이 가쁜 등 급한 신호는 아침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가세요.
엄마가 보기에 「오늘 울음은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도 중요한 신호입니다. 그 느낌이 들면 망설이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아래를 챙겨 오시면 아이를 오래 붙잡지 않고도 첫 진료에서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네, 도움이 됩니다. 울음의 높낮이와 길이, 숨을 고르는 모습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1~2분 정도면 충분하고, 그날 열이나 수유, 변의 변화를 메모로 함께 남겨 두시면 진료에서 기록과 맞춰 볼 수 있습니다.
아기는 잠이 얕아지는 때에 눈을 감은 채 칭얼거리거나 짧게 울다 다시 잠들기도 합니다. 바로 안아 올리기보다 잠깐 지켜보면 스스로 다시 잠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울음이 점점 커지거나 눈을 뜨고 찾는다면 그때 달래 주세요.
야경증은 잠든 지 한두 시간 무렵 생기고 아이가 엄마를 알아보지 못하며 아침에 기억하지 못합니다. 악몽은 새벽 무렵 잘 생기고, 깬 아이가 엄마를 알아보며 무서운 꿈 이야기를 하고 안아 주면 진정됩니다. 시각과 반응을 기록해 두시면 구분하기 쉽습니다.
매일 빠짐없이 적지 않아도 됩니다. 일주일 가운데 사나흘, 또는 유난히 힘들었던 밤만 적어도 흐름은 보입니다. 기록이 엄마를 더 지치게 한다면 아빠와 나눠 적거나, 진료 전 일주일만 적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근거와 검토 정보
아래 자료는 일반적인 판단 기준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각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를 함께 적었으며,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증상 경과와 진찰·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콘텐츠 기준일: 2026.10.07
Wolke D, Bilgin A, Samara M.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Fussing and Crying Durations and Prevalence of Colic in Infants. J Pediatr. 2017;185:55-61.e4. PMID 28385295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울음 일기 연구 28편(아기 8,690명)을 합쳐, 하루 울음·보챔이 생후 6주까지 평균 두 시간 안팎으로 이어지다 10~12주에 한 시간 남짓으로 줄고, 영아산통이 첫 6주 17~25%에서 10~12주 0.6%로 드물어짐을 보였다.
Zeevenhooven J, Browne PD, L'Hoir MP, de Weerth C, Benninga MA. Infant colic: mechanisms and management. Nat Rev Gastroenterol Hepatol. 2018;15(8):479-496. PMID 29760502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로마 IV 기준으로 영아산통 정의를 정리하고, 경고 증상이 없으면 병력과 진찰로 진단하며 부모 교육과 안심이 관리의 중요한 축이라 했다. 행동·식이·약물·보완 요법 모두 크고 질 좋은 시험이 부족해 강하게 권하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Petit D, Touchette E, Tremblay RE, Boivin M, Montplaisir J. Dyssomnias and parasomnias in early childhood. Pediatrics. 2007;119(5):e1016-e1025. PMID 17438080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잦은 밤 깸이 두 돌 반 36.3%에서 여섯 살 13.2%로 꾸준히 줄었고, 분리불안이 이어지는 밤 깸·야경증과 관련이 있었다.
Petit D, Pennestri MH, Paquet J, et al. Childhood Sleepwalking and Sleep Terrors: A Longitudinal Study of Prevalence and Familial Aggregation. JAMA Pediatr. 2015;169(7):653-658. PMID 25938617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아이 1,940명을 13세까지 추적해 야경증이 한 돌 반에 34.4%로 가장 흔했고, 부모의 몽유 이력이 아이의 야경증·몽유와 관련됨을 보였다.
Cox N, Hinkle R. Infant botulism. Am Fam Physician. 2002;65(7):1388-1392. PMID 11996423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영아가 흙이나 꿀에 있는 보툴리누스균 포자를 먹으면 장에서 독소가 만들어져 변비·처짐·약한 울음·수유 곤란으로 시작해 호흡부전까지 진행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