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는 증상을 줄입니다.
2024년 코크란 문헌고찰에서 이 계열의 약은 생리 전 증상을 중간 정도 줄였습니다.
메스꺼움, 피로, 졸림 같은 부작용이 늘 수 있어 처방한 의사와 복용법을 정합니다.
생리전증후군 치료 가이드
생리전증후군 치료는 누가 무엇을 맡는지부터 나누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생활 조정은 모든 분의 바탕이고, 마음의 증상이 일상을 무너뜨릴 만큼 심하면 항우울제나 피임약, 인지행동치료 같은 표준 치료가 먼저입니다. 동제당한의원은 그 치료를 끊게 하지 않고, 생리 전에는 긴장·붓기·두통을 덜며 생리 뒤에는 빠져나간 기운을 채우는 침·한약 진료를 함께 합니다. 임신 준비와 수유 여부가 무엇을 쓸지 먼저 정합니다.
작성·의학 검토대표원장 최장혁
먼저 기억할 3가지
같이 풀어갈 순서
상황별 치료의 자리
지금 상황에 가장 가까운 줄을 찾아 보세요. 여러 줄에 걸치면 위쪽 줄이 먼저입니다.
| 지금의 상황 | 먼저 맡는 곳 | 한방 진료의 자리 |
|---|---|---|
| 자해·자살 생각이 있음 | 정신건강의학과·109·응급실 | 지금은 없음 |
| 마음의 증상이 일상을 무너뜨림 | 정신건강의학과·산부인과 약물 치료 | 병행하며 남는 증상과 회복 |
| 피임이 필요하고 증상이 중간 이상 | 산부인과 피임약 상의 | 피임약과 병행 |
| 임신을 준비 중 | 임신 검사와 산부인과 상의 | 배란 시기에 맞춘 진료 |
| 수유 중 | 수유 안전 확인 | 수유에 안전한 범위에서 진료 |
| 일상은 지키지만 매달 힘듦 | 생활 조정 | 모양에 맞춘 침·한약 진료 |
최장혁 의료진이 먼저 짚어드리는 부분
생리 전 증상에 쓰는 항우울제는 우울증 치료와 목적이 다르고, 생리 전 2주만 먹는 방식도 연구로 확인된 복용법입니다. 증상이 줄면 처방한 의사와 함께 양과 기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갑자기 끊거나 늘리지는 마세요. 약이 기분 증상을 맡는 동안 한방 진료는 남는 몸의 증상과 회복을 함께 봅니다. 임신을 계획하게 되면 그 시점에 맞춰 약을 어떻게 할지 미리 상의해 두세요.
약은 필요한 시기와 양을 의사와 정하는 도구이지, 평생의 약속이 아닙니다.
생리전증후군의 표준 치료에서 근거가 가장 탄탄한 것은 항우울제와 피임약입니다. 마음의 증상이 심할수록 이 치료가 먼저이며, 한방 진료는 그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를 고를지는 증상의 세기와 종류, 피임이 필요한지, 임신 계획과 수유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조건을 진료하는 의사에게 먼저 알려야 맞는 치료를 고를 수 있습니다.
약을 시작한 뒤에도 생리 전 기록은 이어 가세요. 약이 맡은 증상과 남은 증상이 기록에서 갈라져 보여, 다음 진료에서 무엇을 조정할지 정하기 쉬워집니다.
2024년 코크란 문헌고찰에서 이 계열의 약은 생리 전 증상을 중간 정도 줄였습니다.
메스꺼움, 피로, 졸림 같은 부작용이 늘 수 있어 처방한 의사와 복용법을 정합니다.
황체기에만 먹는 방식과 매일 먹는 방식의 반응률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중단 증상에 대한 걱정이 적어 처음 시작하는 분께 흔히 쓰입니다.
특정 성분의 피임약은 중증 생리 전 증상을 줄였다는 분석이 있지만 위약 효과도 컸고 메스꺼움·생리 사이 출혈 같은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임신 계획이 있다면 미리 상의합니다.
생리 전에 몰리는 생각과 감정을 다루는 상담 치료가 일상의 지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약을 원하지 않는 분께 함께 권할 수 있습니다.
칼슘을 세 주기 먹은 군에서 생리 전 증상이 더 줄었다는 대규모 시험이 있습니다.
다만 보충제는 다른 약과 양을 확인한 뒤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해나 자살 생각이 들면 어떤 치료보다 먼저 정신건강의학과,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위급하면 119나 응급실로 연결합니다.
동제당은 표준 치료가 맡는 자리를 그대로 두고, 생리 전에 무너지는 몸의 모양과 생리 뒤 회복을 봅니다. 한약과 침은 근거 수준이 낮거나 중간인 치료라는 점을 숨기지 않고 함께 결정합니다.
그래서 진료의 효과는 느낌이 아니라 기록으로 판단합니다. 두세 주기마다 첫 기록과 비교해 생리 전 힘든 날 수와 가장 힘든 날의 세기가 줄었는지 확인하고, 그대로면 방향을 다시 의논합니다.
한약의 구성과 양은 진찰과 기록을 보고 정하며, 드시는 약이 있으면 복용 간격을 함께 정합니다. 속이 불편하거나 몸에 맞지 않는 느낌이 있으면 바로 알려 주세요.
생리 전 주에는 뭉친 긴장을 풀고 붓기와 두통, 가슴 통증을 덜어 주는 쪽에 침과 한약의 무게를 둡니다.
증상이 시작되는 날에 맞춰 내원 시기를 정합니다.
생리가 끝나면 빠져나간 기운과 피를 채우는 쪽으로 옮겨 다음 생리 전을 덜 무겁게 맞도록 바탕을 다집니다.
회복이 더딘 분일수록 이 시기가 중요합니다.
긴장이 뭉친 분은 풀고, 지친 분은 채우며, 물길이 처진 분은 데워 일으키고, 열이 뜬 분은 식히고 적시는 방향을 씁니다.
섞여 있으면 먼저 무너지는 것부터 봅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증상 개선을 위해 한약 치료를 고려하도록 권고했지만 근거 수준은 낮습니다.
그래서 기록으로 변화를 확인하며 씁니다.
침은 가짜 침보다 증상을 줄였다는 연구가 있으나 근거의 질이 낮습니다.
생리 전의 긴장과 두통, 가슴 통증을 덜어 주는 몫으로 함께 씁니다.
임신을 준비 중이면 배란 뒤 복용을 조정하고 임신 검사를 먼저 하며, 수유 중이면 수유에 안전한 범위에서 고르고 복용 시각을 수유 직후로 맞춥니다.
생리전증후군은 한 달 중 특정 시기에 몰리는 만큼, 생활의 원칙도 한 달의 흐름에 맞춰 두면 지키기 쉽습니다.
생활 조정은 어떤 치료를 받든 바탕이 되는 몫입니다. 한꺼번에 다 지키려 하기보다 생리 전 주에 하나씩 더해 가면 부담이 적고 오래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아래 원칙은 특정 음식이나 보충제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생리 전 주를 덜 흔들리게 보내기 위한 기본입니다. 생활 조정으로 달라지지 않으면 진료로 확인합니다.
기록으로 증상이 시작되는 날을 알면 그 주에 약속과 큰 일을 줄이고 가족에게 미리 도움을 청할 수 있습니다.
예고된 일주일은 덜 무섭습니다.
생리 전 주에는 잠드는 시각을 앞당기고 밤중 돌봄을 가족과 나눕니다.
모자란 잠은 짜증과 단 음식 당김을 함께 키웁니다.
저녁을 거르고 밤에 몰아 먹지 않도록 끼니 시각을 지키고, 짠 음식을 줄여 다음 날의 붓기를 덜어 줍니다.
생리 전 주에는 커피를 한 잔씩 줄이고 오후에는 피하며, 술은 그 주만이라도 멈춰 보세요.
줄인 달의 기록을 비교하면 나에게 맞는 양이 보입니다.
따로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걸어서 이동하고 아이와 함께 몸을 쓰는 시간을 매일 쌓습니다.
꾸준함이 양보다 중요합니다.
화를 낸 날, 울었던 날을 자책으로 남기지 말고 기록으로 남기세요.
기록은 진료의 근거가 되고, 그 일주일이 내 탓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아래에 해당하면 한방 진료보다 다른 진료가 먼저입니다. 맨 위 항목처럼 급한 신호는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연락하십시오.
아래를 챙겨 오시면 첫 진료에서 먼저 갈 곳과 몸의 모양을 바로 가르고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제 가운데 일부는 오히려 생리 전과 비슷한 기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분류됩니다. 처방한 산부인과에 알려 종류를 바꿀지 상의하고, 기분이 크게 가라앉으면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생리 전 주에만 다녀도 그 시기의 증상을 덜어 주는 진료는 가능합니다. 다만 생리 뒤 회복이 더딘 분은 생리 뒤에도 한두 번 보는 편이 다음 생리 전을 덜 무겁게 맞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인지행동치료는 생리 전에 몰리는 생각과 감정을 다루어 일상의 지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약을 원하지 않거나 약과 함께 쓰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진통제를 먹은 날을 기록해 한 달에 며칠인지 보세요. 열흘을 넘기면 두통이 오히려 잦아질 수 있어, 생리 전 주의 침과 생활 조정으로 그 시기의 두통을 덜며 복용일을 함께 줄여 갑니다.
근거와 검토 정보
아래 자료는 일반적인 판단 기준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각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를 함께 적었으며,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증상 경과와 진찰·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콘텐츠 기준일: 2026.10.01
Jespersen C, Lauritsen MP, Frokjaer VG, Schroll JB.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for premenstrual syndrome and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4;8(8):CD001396. PMID 39140320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34개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이 계열 약은 생리 전 증상을 중간 정도 줄였고 매일 복용이 황체기 복용보다 효과가 조금 컸다. 메스꺼움·무력감·졸림 같은 부작용이 늘었고, 포함 연구의 68%가 제약사 지원이라 저자도 신중한 해석을 권한다.
Reilly TJ, Wallman P, Clark I, Knox CL, Craig MC, Taylor D. Intermittent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for premenstrual syndrom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sed trials. J Psychopharmacol. 2023;37(3):261-267. PMID 35686687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8개 시험 460명에서 황체기에만 먹는 방식과 매일 먹는 방식의 반응률·중도 탈락·증상 변화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 수가 적고 비뚤림 위험이 중간 이상이었다.
Lopez LM, Kaptein AA, Helmerhorst FM. Oral contraceptives containing drospirenone for premenstrual syndrome.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12;(2):CD006586. PMID 22336820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중증(생리전불쾌장애) 여성에서 석 달 뒤 위약보다 증상이 줄었지만 위약 효과도 컸다. 메스꺼움·생리 사이 출혈·가슴 통증이 늘었고, 덜 심한 증상이나 석 달 이후의 효과는 알 수 없다고 했다.
Marais-Thomas H, Chapelle F, de Vaux-Boitouzet V, Bouvet C.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PMDD): drug and psychotherapeutique management, a literature review]. Encephale. 2024;50(2):211-232. PMID 37821319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32편을 고찰해 항우울제를 1차로, 드로스피레논 피임약을 1~2차로 정리했고 인지행동치료가 기능 손상·우울·불안·과민을 줄였다고 보고했다. 연구 설계와 측정이 고르지 않아 더 비교 가능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프랑스어 원문).
Armour M, Ee CC, Hao J, Wilson TM, Yao SS, Smith CA. Acupuncture and acupressure for premenstrual syndrome.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18;8(8):CD005290. PMID 30105749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5개 시험 277명에서 침은 가짜 침보다 기분·신체 증상을 줄였을 수 있으나 근거의 질은 낮음~매우 낮음이었다. 부작용 차이는 판단할 근거가 부족했고, 표준 약물 치료와 비교한 시험은 없었다.
Thys-Jacobs S, Starkey P, Bernstein D, Tian J. Calcium carbonate and the premenstrual syndrome: effects on premenstrual and menstrual symptoms. Am J Obstet Gynecol. 1998;179(2):444-452. PMID 9731851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466명에서 하루 칼슘 1,200mg을 세 주기 먹은 군의 황체기 증상 점수가 위약군보다 더 줄었다(48% 대 30%). 단일 시험이고 오래된 연구라 다른 집단에서도 같을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
NIKOM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월경전증후군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 월경전증후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증상 개선과 재발 감소를 위해 한약 치료를 고려하도록 권고했다(권고 등급 B, 근거 수준 낮음). 침·전침은 C 등급·낮은 근거, 뜸은 전문가 합의 수준이다. 중증 생리전불쾌장애나 우울·불안장애 감별이 필요하면 의과 협진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