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동제당 모아經帶胎産+兒 · 월경에서 아이 성장까지
#원인 설명

주변에서 제가 예민해서 입덧이 심한 거라고 해요. 정말 마음이 약해서 이렇게 힘든 건가요?

최장혁 작성·의학 검토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2026-09-30 검토

입덧은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태아와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에 엄마 몸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세기가 달라집니다. 참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그만큼 강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상세 답변

최근 연구에서 엄마 혈액 속 GDF15라는 호르몬의 대부분이 태아와 태반에서 나오고, 임신 전에 이 호르몬에 덜 노출돼 있던 여성일수록 입덧이 심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같은 자극을 받아도 사람마다 반응의 크기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의지가 약하다」「예민하다」는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힘들다는 말을 삼키게 되고, 그러다 물도 못 넘기는 상태를 늦게 알아채기도 합니다. 힘든 정도를 숨기지 말고 산부인과와 가족에게 그대로 말씀하세요.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도 입덧을 아래로 내려가야 할 위장의 기운이 임신 초기의 변화로 위로 치받는 상태로 보고, 그 세기는 원래 소화의 힘과 긴장의 정도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탓할 일이 아니라 지금 몸이 무엇을 못 받아들이는지 함께 살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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