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 가이드
소아·청소년 비만 통합의학 가이드
소아비만 · 청소년 비만
현대의학과 한의학은 키보다 몸무게가 앞서 가는 아이를 각각 어떻게 설명하는가
- 소아·청소년 비만은 자라는 아이의 키와 나이에 비해 체지방이 많이 쌓인 상태입니다.
- 현대의학은 체질량지수 백분위와 성장 곡선으로 정도를 보고, 가족 중심의 생활 치료를 바탕에 둡니다.
- 한의학은 몰린 열, 고인 축축함, 약해진 소화 가운데 무엇이 체중으로 드러났는지를 나눠 봅니다.
- 키 성장 둔화, 코골이와 숨 멈춤, 갈증과 잦은 소변, 절뚝임, 먹고 토하기는 병원이 먼저입니다.
- 두 의학 모두 아이를 굶기거나 탓하지 않고, 잠과 하루 리듬을 회복의 바탕으로 봅니다.
정의
소아·청소년 비만은 자라는 아이의 키와 나이에 비해 체지방이 많이 쌓인 상태로, 같은 나이·성별 아이와 견준 체질량지수가 85번째 백분위 이상이면 과체중, 95번째 이상이면 비만으로 봅니다(근거 1). 물려받은 바탕에 배 속에서부터 자라는 내내 이어지는 환경이 겹쳐 생기며, 호르몬 원인은 드물고 그때는 대개 키 성장이 함께 더뎌집니다(근거 1). 미국 소아과학회 지침은 지켜보며 기다리기보다 가족 중심의 치료를 일찍 시작하도록 권합니다(근거 2). 아이의 의지나 엄마의 양육 탓으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엄마의 몸에서 아이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흐름에서 보면, 소아·청소년 비만은 엄마 아빠에게서 물려받은 바탕이 입학과 진학으로 바뀌는 아이의 하루를 만나 드러나는 자리에 있고, 잠과 식탁을 통해 키 성장과도 이어집니다.
환자가 실제 겪는 것
통통해진 아이의 하루는 대개 엄마의 말로 먼저 들립니다. 「옷을 사러 가면 나이보다 두 치수는 큰 걸 골라야 해요」, 「밥은 조금 먹는데 왜 살이 찌는지 모르겠어요」, 「먹지 말라고 하면 방에서 몰래 과자를 먹어요」. 아이는 체육 시간만 되면 배가 아프다고 하고, 새 학년 단체 사진을 찍는 날이면 아침부터 말수가 줄어듭니다.
밤과 아침
학원과 숙제, 휴대전화로 잠드는 시각이 자정 가까이 밀리고, 자면서 코를 크게 골다 가끔 숨을 멈췄다 몰아쉽니다. 체중이 높을수록 수면 무호흡 점수가 높았다는 조사도 있습니다(근거 14).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들어 밥을 거르고, 수업 중에 졸다가 하교 뒤 허기가 몰려옵니다. 잠이 짧은 아이일수록 이후 과체중 위험이 높았다는 메타분석이 쌓여 있습니다(근거 4, 5).
식탁 밖의 시간
학교와 학원 사이, 엄마가 퇴근하기 전 시간에 편의점 음료와 간식이 들어옵니다. 주스와 음료는 배를 채우지 않으면서 하루에 서너 개씩 쌓이고(근거 6), 저녁은 늦어져 야식이 붙습니다. 주말에는 하루 종일 게임하고 누워 지내며,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고 땀이 나 놀이에서 빠지게 됩니다. 할머니 댁에 다녀오면 한두 킬로가 늘어 있다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
학교와 집에서 듣는 말들
반 친구들은 아이를 뚱뚱하다고 놀리고, 아이는 수영장과 반팔 옷을 피하며 학교에 가기 싫다고 웁니다. 비만 아이가 겪는 놀림은 동기가 되기보다 폭식과 고립, 활동 감소로 이어진다는 정책 성명이 있습니다(근거 11). 집에서는 아빠가 크면 다 키로 간다고 하고, 할머니는 잘 먹어야 큰다고 하며, 엄마는 그 사이에서 「그만 먹어」라는 말을 삼켰다 내뱉기를 되풀이합니다. 살 빼라는 말에 아이는 방문을 쾅 닫습니다.
엄마 마음에 남는 것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은 「제가 임신 때 많이 쪄서 그런가 싶어요」와 「저도 산후 살이 그대로라 아이한테 할 말이 없어요」입니다. 자기 끼니는 서서 때우고 아이 식탁을 챙기다 지친 엄마, 물을 자꾸 찾고 밤에 화장실을 가는 아이를 보며 혹시 다른 병일까 걱정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아이의 체중은 아이 몸 혼자의 일이 아니라 온 가족의 식탁과 밤과 말에 걸쳐 있는 일입니다.
현대의학의 렌즈
현대의학은 아이 비만을 물려받은 바탕 위에 먹고 움직이고 자는 환경이 겹쳐 체지방이 키를 앞질러 쌓이는 상태로 봅니다. 정도는 체질량지수 백분위로, 원인은 키 곡선이 함께 자라는지로 가리고, 혈당·간 수치·지질·혈압 같은 동반 문제와 마음 건강을 나이와 정도에 맞춰 순서대로 확인합니다(근거 1). 미국 소아과학회 지침은 기다리기보다 가족 중심의 생활 치료를 일찍, 충분한 시간 동안 하도록 권하고, 정도와 나이에 따라 약물이나 수술을 상의합니다(근거 2).
다만 생활 치료의 숫자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 10세 미만 아이와 부모의 가족 프로그램은 체질량지수 점수를 조금 낮췄지만 근거가 매우 불확실했고 활동량은 늘 수 있었으며(근거 7), 청소년 프로그램은 삶의 질을 조금 높였습니다(근거 8). 청소년의 약물은 체중을 조금 줄였지만 부작용이 흔했고 어린아이 자료는 매우 적었습니다(근거 9). 비만이던 청소년의 약 80%가 어른이 되어서도 비만이었다는 메타분석은(근거 3) 일찍, 길게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현대의학은 다이어트의 그늘도 봅니다. 끼니 거르기와 체중 이야기는 섭식 문제와 체중 증가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체중보다 건강한 생활에 초점을 두라고 권합니다(근거 10). 의료진과 가족이 쓰는 말이 아이의 치료 참여를 바꾼다는 점도 함께 강조합니다(근거 11). 그래서 진료에서도 「비만 아이」가 아니라 「체중이 걱정인 아이」처럼 아이를 앞에 두는 말을 씁니다.
| 경우 | 현대의학이 보는 모습 | 하는 일 |
|---|---|---|
| 과체중 | 체질량지수 85~94번째 백분위입니다 | 가족 생활 약속과 곡선 추적 |
| 비만 | 95번째 백분위 이상입니다 | 가족 중심 생활 치료와 동반 문제 확인 |
| 정도가 심한 청소년 | 생활 치료로 조절이 어렵습니다 | 전문 진료에서 약물·수술 상의 |
| 키 성장 둔화 동반 | 몸무게만 늘고 키가 꺾입니다 | 호르몬 원인 검사 |
| 혈당·간·혈압 문제 | 검은 접힘, 간 수치·혈압 상승이 있습니다 | 소아청소년과 관리 |
| 섭식 문제 동반 | 몰아 먹고 토하거나 끼니를 거릅니다 | 전문 진료가 먼저 |
한의학의 렌즈
한의학은 아이 몸의 체중을 먹은 것이 얼마나 잘 쓰이고 흘러가는지의 결과로 읽습니다. 아이는 아직 기운이 여물어 가는 중이라 열이 쉽게 몰리고 소화가 쉽게 흔들린다고 보아, 치료의 중심을 체중계 숫자가 아니라 열과 소화, 몸에 고이는 것과 잠 전체에 둡니다. 그리고 자라는 아이에게는 비우는 일과 함께 키로 가는 힘을 지키는 일을 늘 같이 봅니다.
열이 몰린 아이와 축축함이 고인 아이
먹어도 금방 허기지고 물과 찬 음료를 찾으며, 더위를 타고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변이 굳는 아이가 있습니다. 한의학은 이 아이를 속에 열이 몰려 허기가 앞서는 쪽으로 보고 열을 식히는 쪽으로 돕습니다. 반대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낮에도 졸리며, 땀이 많고 몸이 붓는 듯 무겁고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아이는 몸에 축축하고 무거운 것이 고인 쪽으로 봅니다. 이 아이는 고인 것을 덜어 내 몸이 가벼워지는 쪽으로 돕습니다.
소화가 약한 아이와 마음이 먹는 아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더부룩하고 밥 먹은 뒤 눕고 싶어 하며 변이 무른데도 몸무게가 느는 아이는 소화의 힘이 약해 먹은 것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 쪽으로 봅니다. 이 아이는 소화를 북돋우는 쪽으로 돕습니다. 혼나거나 시험을 앞두거나 친구 일로 속상하면 단것을 찾고 밤에 몰래 먹으며 잠들기 힘들어하는 아이는 마음의 긴장이 먹는 것으로 풀리는 쪽으로 보고, 마음과 잠을 함께 가라앉힙니다. 열이 많은 아이를 데우거나 소화가 약한 아이에게 비우는 쪽만 쓰면 오히려 길어질 수 있어 이 구분이 중요합니다.
한의학 관리 지침은 비만한 아이를 두고 식사를 조정하면서 성장을 함께 관리하라고 적고, 비만하면 키가 덜 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녁을 일찍 마치고 밤늦게 먹지 않으며, 잠자리에 일찍 들고, 몸을 지치게 할 만큼 격한 운동보다 꾸준히 움직이는 것을 권합니다. 굶겨서 비우는 방법은 자라는 아이에게 맞지 않다고 보는 것도 같은 까닭입니다. 이 구분은 병원의 진단과 검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아이의 평소 모습을 한 겹 더 얹어 읽는 방법입니다.
진찰에서는 체형만이 아니라 얼굴빛과 입술, 혀의 색과 이끼, 배를 만졌을 때의 온기와 단단함, 땀이 나는 자리, 손발이 찬지 더운지를 함께 봅니다. 하루에 무엇을 언제 먹는지, 배고픔이 어느 시각에 몰리는지, 대변이 굳은지 무른지, 잠들기 힘든지 코를 고는지도 여쭙습니다. 엄마가 매일 보는 아이의 모습이 그래서 진찰의 중요한 재료가 됩니다. 같은 아이도 학년과 계절에 따라 갈래를 옮겨 가므로, 한 번 정한 갈래를 고정하지 않고 진료 때마다 다시 확인합니다.
두 렌즈가 만나는 곳
두 의학은 쓰는 말이 달라도 같은 아이를 보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같은 모습을 두 쪽이 각각 어떻게 설명하는지, 그리고 두 설명이 함께 가리키는 관찰이 무엇인지를 나란히 놓은 것입니다.
같은 아이를 두 언어로 읽기
두 관점의 대응은 해석이며 인과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한쪽의 말로 다른 쪽을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같은 아이를 두 방향에서 비춰 보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두 의학이 가장 크게 겹치는 곳은 「체중보다 하루 리듬을 먼저 본다」는 점입니다. 현대의학은 짧은 잠과 단 음료가 아이 체중 증가와 관련된다고 보고하고(근거 4, 6), 한의학은 밤늦게 먹고 늦게 자는 리듬이 소화를 흐트러뜨려 몸에 고이는 것이 늘어난다고 봅니다. 두 쪽 모두 아이를 굶기는 방법을 경계합니다. 현대의학은 다이어트가 섭식 문제로 이어질 위험을 경고하고(근거 10), 한의학은 자라는 아이에게 키로 갈 힘을 지키라고 봅니다.
두 의학은 아이의 마음도 함께 봅니다. 현대의학은 놀림과 낙인이 폭식과 활동 감소로 이어진다고 정리하고(근거 11), 한의학은 긴장한 마음이 먹는 것으로 풀리는 아이를 따로 나눠 봅니다. 다만 아이 체중을 목표로 한 한약 연구는 아직 비교군 없는 기록 분석 수준이라(근거 12), 두 의학이 만나는 자리는 「가능성」의 언어로 말해야 합니다. 두 쪽 모두 효과를 판단하는 잣대를 말이 아니라 기록에 둡니다. 현대의학은 체질량지수 백분위와 동반 문제 검사로, 한의학은 허기의 시각과 대변, 잠과 몸의 무게감으로 같은 아이를 돌아봅니다.
표의 한 줄만 읽어도 뜻이 통하도록 적었습니다. 우리 아이와 가장 비슷한 줄에서 출발하시고, 두 줄 이상에 걸친다면 위쪽 줄부터 차례로 살피시면 됩니다. 어느 줄이든 공통으로 먼저 할 일은 같습니다. 병원이 먼저인 신호가 없는지 살피고, 잠드는 시각과 단 음료부터 가족이 함께 바꾸며, 석 달마다 같은 날의 키와 몸무게를 적는 것입니다.
| 현대의학이 설명하는 것 | 한의학이 설명하는 것 | 두 설명이 겹치는 관찰 |
|---|---|---|
| 잠이 짧은 아이일수록 이후 과체중 위험이 높았습니다(근거 4, 5) | 밤에 쉬어야 낮의 기운과 소화가 제자리를 찾는다고 봅니다 | 잠드는 시각을 체중보다 먼저 기록합니다 |
| 단 음료를 바꾼 아이는 체중 증가가 줄었습니다(근거 6) | 단것과 찬 음료가 잦으면 몸에 축축하고 무거운 것이 고인다고 봅니다 | 음료를 하나씩 물로 바꾸는 것을 첫 약속으로 삼습니다 |
| 다이어트와 끼니 거르기는 섭식 문제 위험을 높입니다(근거 10) | 자라는 아이는 비우면서도 키로 갈 힘을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 굶기지 않고 세 끼를 제자리에 둡니다 |
| 놀림과 낙인은 폭식과 활동 감소로 이어집니다(근거 11) | 긴장한 마음이 먹는 것으로 풀리는 아이를 따로 봅니다 | 꾸중 대신 마음과 잠을 먼저 살핍니다 |
| 비만 청소년의 약 80%가 어른 비만으로 이어졌습니다(근거 3) | 사춘기를 몸이 크게 바뀌는 고비로 봅니다 | 키가 크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길게 봅니다 |
| 가족 생활 프로그램의 체질량지수 변화는 작았습니다(근거 7) | 아이 한 사람이 아니라 하루의 리듬 전체를 고친다고 봅니다 | 온 가족이 같은 식탁과 같은 산책을 나눕니다 |
증상이 만들어지는 흐름
소아·청소년 비만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병원이 먼저인 일이 없는 아이에게서 흔히 보이는 흐름은 대개 이렇게 이어집니다.
이 흐름의 좋은 점은 가운데 고리를 집에서 손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려받은 바탕은 바꿀 수 없지만, 잠드는 시각과 냉장고에 사 두는 음료, 주말의 산책, 식탁에서 쓰는 말은 오늘부터 바꿀 수 있습니다. 대개는 잠드는 시각을 30분 당기고 음료 하나를 물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쉽고, 앞의 고리가 같아도 이 가운데 고리가 느슨해지면 곡선이 꺾이는 아이가 많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바꾸려 하면 아이도 가족도 금방 지치니, 하나가 몸에 붙은 뒤 다음 것을 더하세요.
- 1 물려받은 바탕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의 체격과 식성, 배 속에서부터의 환경이 쉽게 찌는 바탕을 만듭니다.
- 2 하루가 밀립니다. 입학과 학원으로 잠드는 시각이 늦어지고, 아침을 거르며 저녁이 늦어집니다.
- 3 음료와 간식이 빈자리를 채웁니다. 하교 뒤 음료와 간식이 배는 덜 부른 채 열량을 채우고, 밤 야식이 붙습니다.
- 4 움직임이 줄어듭니다. 놀이가 책상과 화면 앞 시간으로 바뀌고, 몸이 무거워질수록 숨이 차 놀이를 피합니다.
- 5 꾸중과 놀림이 고리를 세게 돌립니다. 몰래 먹고 몸을 숨기며, 마음이 힘들 때 단것을 찾습니다.
- 6 되돌리는 첫걸음은 잠과 음료입니다. 잠드는 시각, 음료 하나, 가족 산책, 꾸짖지 않는 말로 곡선이 꺾이는 아이가 많습니다.
치료 접근
현대의학의 치료는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잠·움직임 바꾸기에서 시작해, 동반 문제를 확인하고, 정도가 심한 청소년에게는 전문 진료에서 약물이나 수술을 상의합니다. 한의학은 아이가 열이 몰린 쪽인지, 축축함이 고인 쪽인지, 소화가 약한 쪽인지, 마음이 먹는 쪽인지를 나눠 식히고 덜어 내고 북돋우고 가라앉히는 쪽으로 돕습니다.
동제당은 병원이 먼저인 신호가 있으면 소아청소년과로 먼저 보내고, 굶기지 않고 체중으로 꾸짖지 않는 원칙을 가족과 함께 정한 뒤, 아이 갈래에 맞춘 한약을 나이와 몸무게에 맞춰 함께 씁니다. 어른 감량 한약은 쓰지 않고, 효과는 약속하지 않으며 잠든 시각과 음료 기록, 석 달마다의 키와 몸무게로 함께 확인합니다. 산후 체중으로 지친 엄마라면 엄마의 몸도 수유 여부에 맞춰 함께 살핍니다. 아이가 침을 무서워하면 억지로 하지 않고, 두세 달이 지나도 기록에서 달라진 것이 없으면 솔직히 말씀드리고 다른 방법을 권합니다. 생활 조정으로 달라지지 않으면 진료로 다시 확인합니다. 자세한 진료 순서와 기간은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 안내에 정리했습니다.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아래에 해당하면 살이 조금 더 찐 것으로만 보지 말고 한의원 진료보다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먼저 받으세요. 부모님이 보기에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이 들 때도 망설이지 마세요.
- 키는 잘 자라지 않는데 몸무게만 늘 때 — 드문 호르몬 원인을 확인하세요(근거 1).
- 자면서 코를 심하게 골고 숨을 멈췄다 몰아쉴 때 — 수면 무호흡을 확인하세요. 30초쯤 녹음해 가면 도움이 됩니다.
- 목 뒤가 검게 접히거나 물을 유난히 찾고 소변이 잦을 때 — 혈당 검사를 받으세요.
- 무릎·허벅지·고관절이 아파 절뚝일 때 — 고관절 성장판 문제를 확인하세요(근거 13).
- 끼니를 거르다 몰아 먹고 토할 때 — 섭식 문제를 먼저 확인하세요. 몸무게 이야기는 잠시 멈추세요(근거 10).
- 놀림 뒤 학교를 거부하고 깊이 우울해할 때 — 마음 건강 진료를 받으세요.
갈증과 함께 토하고 처지며 숨이 가쁨(혈당 응급), 갑자기 걷지 못할 만큼의 고관절 통증, 자면서 숨을 오래 멈추고 입술이 파래짐, 스스로를 해치겠다는 말 등은 응급입니다. 즉시 응급실로 가시거나 119에 연락하십시오.
소아·청소년 비만 안내에 참고한 자료
- 소아 비만의 평가·치료·예방 — 미국 내분비학회 진료지침 Styne DM, Arslanian SA, Connor EL, Farooqi IS, Murad MH, Silverstein JH, Yanovski JA. Pediatric Obesity-Assessment, Treatment, and Prevention: An Endocrine Society Clinical Practice Guideline. J Clin Endocrinol Metab. 2017;102(3):709-757. PMID 28359099
- 아이·청소년 비만의 평가와 치료 — 미국 소아과학회 임상진료지침 요약 Hampl SE, Hassink SG, Skinner AC, Armstrong SC, Barlow SE, Bolling CF, et al. Executive Summary: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the Evaluation and Treatment of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Obesity. Pediatrics. 2023;151(2):e2022060641. PMID 36622135
- 아이 비만은 어른 비만으로 이어지나 — 체계적 고찰·메타분석 Simmonds M, Llewellyn A, Owen CG, Woolacott N. Predicting adult obesity from childhood obesity: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bes Rev. 2016;17(2):95-107. PMID 26696565
- 잠의 길이와 아이·청소년 비만 발생 — 전향 연구 메타분석 Miller MA, Kruisbrink M, Wallace J, Ji C, Cappuccio FP. Sleep duration and incidence of obesity in infants, children, and adolescen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prospective studies. Sleep. 2018;41(4). PMID 29401314
- 아이의 잠 길이와 비만 — 전향 코호트 메타분석 Li L, Zhang S, Huang Y, Chen K. Sleep duration and obesity in childre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prospective cohort studies. J Paediatr Child Health. 2017;53(4):378-385. PMID 28073179
- 단 음료와 체중 증가 — 체계적 고찰·메타분석 Malik VS, Pan A, Willett WC, Hu FB. Sugar-sweetened beverages and weight gain in children and adul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m J Clin Nutr. 2013;98(4):1084-102. PMID 23966427
- 10세 미만 비만 아이와 부모를 위한 생활 프로그램 — 코크란 체계적 고찰 Franco JVA, Guo Y, Bongaerts B, et al. Multimodal health behaviour-changing interventions for children living with obesity and their parents.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5;12:CD016063. PMID 41400094
- 10~19세 비만 청소년을 위한 생활 프로그램 — 코크란 체계적 고찰 Franco JVA, Guo Y, Bongaerts B, et al. Multimodal health behaviour-changing interventions for adolescents living with obesity.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5;12:CD016062. PMID 41410207
- 아이·청소년 비만의 약물 치료 — 코크란 체계적 고찰 Gerardi C, Allocati E, Prutsky G, et al. 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for the treatment of obesity in children and adolescents.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6;5:CD015986. PMID 42125960
- 청소년의 비만과 섭식 문제를 함께 예방하기 — 미국 소아과학회 임상 보고서 Golden NH, Schneider M, Wood C; Committee on Nutrition; Committee on Adolescence; Section on Obesity. Preventing Obesity and Eating Disorders in Adolescents. Pediatrics. 2016;138(3):e20161649. PMID 27550979
- 비만 아이·청소년이 겪는 낙인 — 미국 소아과학회 정책 성명 Pont SJ, Puhl R, Cook SR, Slusser W; Section on Obesity; Obesity Society. Stigma Experienced by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Obesity. Pediatrics. 2017;140(6):e20173034. PMID 29158228
- 과체중·비만 아이 한약 치료의 비용효과 — 국내 한의 기관 진료기록 분석 Lee B, Lee SH, Yim MH. A cost-effectiveness analysis of herbal medicine for overweight and obese children. Medicine (Baltimore). 2026;105(22):e49056. PMID 42216375
- 비만과 넙다리뼈머리 미끄러짐 치료 뒤 합병증 — 후향적 코호트 Archer H, Rosenfeld SB, Castañeda P, McGraw-Heinrich JA, Kelley SP. Impact of Obesity on Complication Rates After Treatment of Slipped Capital Femoral Epiphysis: A Retrospective Cohort Database Study. J Pediatr Soc North Am. 2026;15:100370. PMID 42079783
- 비만 아이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 — 단면 조사 AlBishi L, Alkhuraisi LS, Alqahtani MM, et al. Obstructive Sleep Apnea Among Obese Children in Tabuk City, Saudi Arabia. Cureus. 2024;16(4):e58714. PMID 38779289
본 가이드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자료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나 치료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소아·청소년 비만 자주 묻는 질문
- Q
임신했을 때 살이 많이 쪘고 임신성 당뇨도 있었어요. 일곱 살 아이가 또래보다 눈에 띄게 통통해지니 그때 제 몸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요. 엄마의 임신 때 몸이 아이 체중과 관계가 있나요?
#원인 설명
- Q
유치원 때는 오히려 마른 편이었는데,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1년 사이에 몸무게가 6kg이나 늘었어요. 먹는 양은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은데 왜 학교에 다니면서 갑자기 이렇게 늘었을까요?
#원인 설명
- Q
아이 살 빼는 한약이 있다고 들었어요. 어른 다이어트 한약처럼 입맛을 떨어뜨리는 건가요? 아이에게 써도 정말 효과가 있는지 솔직하게 알고 싶어요.
#효과 의문
- Q
소아청소년과에서 식사와 운동을 함께 상담하는 가족 프로그램을 권하셨어요. 그런 상담 몇 번으로 정말 아이 체중이 달라지는지, 시간 들여 다닐 만한지 망설여져요.
#효과 의문
- Q
아이가 물 대신 주스나 요구르트 음료, 탄산음료를 하루에 서너 개씩 마셔요. 밥은 많이 안 먹는 편인데도 살이 찌는 게 혹시 음료 때문일 수 있나요?
#음식 / 유발 요인
소아·청소년 비만 관련 칼럼·블로그
- 블로그
소아 비염, 코 세척이 정말 도움이 될까요 — 아이에게 식염수 쓰는 법과 소아청소년과가 먼저인 신호
- 블로그
야뇨, 밤에 깨워서 화장실 보내면 나아질까요 — 깨우기보다 먼저 할 것, 야뇨 경보기의 근거, 소아청소년과가 먼저인 신호
- 블로그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 손 씻기가 정말 차이를 만들까요 — 어린이집 아이들의 감기와 항생제를 줄인 손 위생 연구
- 블로그
우유 많이 마시는 아이가 밥을 안 먹는 이유 — 하루 우유 양 정하기·컵으로 바꾸는 법·병원 먼저인 신호
- 블로그
코 고는 아이 키 성장, 입 벌리고 자는 밤이 키를 붙잡는 이유 — 집에서 볼 것·병원 먼저인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