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동제당 모아經帶胎産+兒 · 월경에서 아이 성장까지
#치료 단계 안내

키 크려고 한의원에 가면 보약부터 먹이는 줄 알았는데, 먼저 비우는 것부터 한다고 들었어요. 크게 하려면 채워야 하지 않나요?

최장혁 작성·의학 검토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2026-09-30 검토

채우는 것도 합니다. 다만 먹은 것이 위에 오래 남고 아침 입맛이 없는 아이에게 바로 무거운 것을 채우면 소화가 더 버거워집니다. 그래서 먼저 막힌 자리를 가볍게 하고, 입맛과 잠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한 뒤 채우는 순서로 갑니다.

상세 답변

성장에 필요한 재료는 먹은 음식에서 옵니다. 그런데 같은 양을 먹어도 소화하고 흡수하는 힘이 떨어져 있으면 그 재료가 뼈까지 가지 못합니다. 입이 짧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하고, 대변이 고르지 않은 아이라면 채우기 전에 받아들일 자리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 순서의 이유입니다.

진료는 보통 이렇게 흘러갑니다. 첫 진료에서 키와 몸무게를 재고 성장곡선을 그리며, 식사·대변·잠·병치레 이력을 여쭙니다. 소아청소년과 검사 결과가 있으면 함께 보고, 없으면 필요한 검사를 안내합니다. 그다음 몇 주는 위장을 가볍게 하는 데 두고, 입맛이 살아나면 아이 체질에 맞춰 기운을 보태는 쪽으로 옮깁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 소화기는 태어난 뒤 몸을 키우는 바탕이라고 부릅니다. 이 바탕이 무거우면 아무리 좋은 것을 넣어도 크는 데까지 닿지 않습니다. 동제당이 성장 진료에서도 비우는 것을 먼저 보는 이유이고, 채우는 시점은 아이가 스스로 밥을 찾기 시작할 때로 잡습니다.

소아 성장부진, 혼자 판단하기 어려우시다면

증상과 체질을 함께 보고 치료 방향을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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