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동제당 모아經帶胎産+兒 · 월경에서 아이 성장까지
#동반 질환

아기 입안에 하얀 아구창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마침 저도 칸디다 질염을 앓고 있어요. 제가 아기에게 옮긴 걸까요?

최장혁 작성·의학 검토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2026-10-05 검토

출산 때 엄마 질의 칸디다가 아기 입으로 옮겨 갈 수 있다는 연구는 있지만, 아기 아구창은 원인이 여럿이라 엄마 탓으로 단정할 수 없으니 아기는 소아청소년과, 엄마는 산부인과에서 각각 치료받으면 됩니다.

상세 답변

엄마의 질 칸디다가 아기 입으로 옮겨 갈 수 있다는 근거는 있습니다. 산모 100명과 갓난아기를 함께 검사한 연구에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 중 엄마 질에 칸디다가 있던 경우는 넷 중 하나꼴로 아기 입에서도 칸디다가 나왔고, 엄마 질에 없던 경우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엄마 질에서 나온 균과 아기에게서 나온 균이 같은 종이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 부인과 지침은 임신 마지막 6주에 칸디다 질염이 있으면 아기의 아구창과 기저귀 발진을 줄이기 위해 치료하라고 권합니다.

다만 출산 때 옮겨 간 것과 지금 생긴 아구창이 같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칸디다는 건강한 엄마의 젖과 젖꼭지 주변에서도 흔히 보이는 균이고, 젖꼭지 통증을 칸디다로 보고 항진균제를 오래 쓰는 것은 근거가 약하다는 종설도 있습니다. 지금의 아구창이 엄마에게서 왔다고 단정할 필요도, 자책할 이유도 없습니다.

아기 진료 때 엄마의 질염 치료 사실을 함께 말씀하시면 수유를 이어 가며 치료하는 방법을 정하기 쉽습니다. 엄마는 산부인과 치료를 끝까지 받으세요. 아기가 젖을 잘 못 빨거나 열이 나면 소아청소년과를 먼저 찾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동제당은 아기에게 한약을 먼저 쓰지 않습니다. 엄마의 질염이 되풀이된다면 수유 중임을 고려해 산부인과 치료 뒤 엄마의 지친 바탕을 함께 살핍니다.

칸디다 질염, 혼자 판단하기 어려우시다면

증상과 체질을 함께 보고 치료 방향을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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