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도 치료할 수 있어요
칸디다 질염, 임신 중이라 약이 걱정될 때 — 먹는 약 대신 질정 7일과 산부인과가 먼저인 신호
"임신 20주인데 하얀 냉이 덩어리져 나오고 밤새 가려워요. 약을 쓰면 아기한테 갈까 봐 그냥 참고 있어요." 임신 중에는 무엇 하나 쉽게 몸에 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려움을 견디다 잠을 설치고, 씻고 또 씻으며 버티는 분이 많습니다.
참지 않으셔도 됩니다. 임신 중에는 몸의 호르몬 변화로 칸디다 질염이 더 자주 생기고, 임신 중에 쓸 수 있는 치료가 따로 있습니다. 어떤 약을 피하고 어떤 방법으로 며칠을 쓰는지만 알면, 아기 걱정을 덜면서 가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칸디다 질염은 산부인과에서 처방받는 질정 같은 국소 치료가 먼저이고, 먹는 항진균제는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신 중에는 짧게 쓰는 것보다 7일 동안 쓰는 치료가 더 잘 들었고, 칸디다 질염이 아기에게 해롭다는 근거는 없었습니다. 처음 겪는 증상이거나 물 같은 분비물·피·열·아랫배 통증이 있으면 바로 산부인과로 갑니다.
임신 중 칸디다 질염, 지금 무엇을 하면 되나요?
산부인과에서 확인받고, 처방받은 질정을 정해진 날짜만큼 끝까지 쓰고, 씻는 방법을 바꿉니다. 이 세 가지가 임신 중 가려움을 가장 빨리 줄이는 길입니다.
- 먼저 산부인과에서 확인받으세요. 가려움과 하얀 냉이 있어도 세균성 질증이나 다른 감염일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서, 지난번과 비슷하다고 스스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 질정은 증상이 나아져도 정해진 날짜를 채우세요. 임신 중에는 짧은 치료로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 보통 7일 치료를 권합니다. 이삼일 만에 가려움이 줄어도 중간에 멈추지 않습니다.
- 질 안은 씻지 말고, 바깥만 미지근한 물로 헹구세요. 세정제나 비누로 안쪽까지 씻으면 질을 지키는 유산균이 줄어 다시 생기기 쉽습니다. 씻은 뒤에는 두드려 말리고 순면 속옷으로 갈아입습니다.
바깥만 가볍게
질 안은 씻지 않아요
- 미지근한 물로 헹구기
- 두드려 말리기
- 순면 속옷 갈아입기
배가 불러 오면 몸을 숙이기 어렵고 땀도 많아집니다. 젖은 속옷이나 꽉 끼는 레깅스를 오래 입고 있으면 습한 환경이 길어져 칸디다가 자라기 쉽습니다. 외출 때 여벌 속옷을 챙기고, 잘 때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가려움이 덜해집니다. 단 음식과 단 음료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임신 중 냉과 가려움, 이런 신호면 산부인과가 먼저인가요?
처음 겪는 증상이거나 아래 신호가 하나라도 있으면 그날 산부인과로 연락하세요. 칸디다 질염이 아닌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 맑은 물 같은 분비물이 갑자기 많이 흐른다 — 양수가 새는 것일 수 있어 바로 분만 병원에 연락합니다.
- 분비물에 피가 섞이거나 아랫배가 규칙적으로 뭉치고 아프다 — 조산 신호일 수 있어 바로 진료를 받습니다.
- 회색빛의 묽은 냉에서 비린내가 난다 — 세균성 질증일 수 있고, 임신 중에는 치료가 필요해 산부인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 열이 나거나 소변 볼 때 아프고 자주 마렵다 — 방광염이나 다른 감염을 확인합니다.
예전에 처방받고 남은 먹는 질염약을 임신 중에 먹지 마세요. 약국에서 산 질정도 임신 중이라면 산부인과에 먼저 알리고 씁니다. 질 세정제나 식초물로 안쪽을 씻는 것도 피합니다.
왜 임신하면 칸디다 질염이 더 잘 생길까요?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이 크게 늘어 질 안에 칸디다가 좋아하는 당분이 많아지고, 몸의 면역도 아기를 지키는 쪽으로 조정되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무엇을 잘못해서 생기는 일이 아닙니다.
여기에 임신 중 바뀐 생활이 겹칩니다. 입덧이 끝나면 단 것이 당기고, 배가 커지면 통풍이 잘 안 되는 옷을 오래 입게 되며, 밤에 자주 깨 잠도 모자랍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냉과 가려움을 아랫배에 습한 열이 몰리고, 임신으로 몸의 진액이 아기 쪽으로 쏠린 모습으로 봅니다. 그래서 임신 중에는 산부인과의 국소 치료를 먼저 하고, 그 곁에서 소화와 잠, 몸의 습한 기운을 살피되 임신부에게 안전한 방법만 가려 씁니다. 이것이 동제당이 맡는 몫입니다. 재발이 잦다면 칸디다 질염 치료 안내에서 몸 쪽 관리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칸디다 질염 치료, 연구에서는 무엇을 권하나요?
임신 중에는 질에 넣는 아졸 계열 국소 치료가 더 잘 들었고, 4일보다 7일 치료가 효과가 좋았습니다. 반대로 먹는 항진균제는 임신 초중기에 유산 위험이 높아졌다는 대규모 연구가 있어 피합니다.
임신 중 칸디다 질염 치료를 비교한 무작위 임상시험 10편을 모은 코크런 고찰에서, 질에 넣는 아졸 계열 약이 다른 국소 약보다 효과가 좋았고, 두 시험(81명)에서는 4일 치료보다 7일 치료가 더 잘 들었습니다. 7일과 14일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연구진은 임신 중 칸디다 질염이 아기에게 해롭다는 근거는 없다고 적었습니다. 덴마크 임신 140만여 건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임신 7~22주에 먹는 항진균제를 쓴 경우 국소 치료를 쓴 경우보다 유산 위험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출처 · Young GL 외, Cochrane 2001 · Mølgaard-Nielsen D 외, JAMA 2016연구가 말하는 것은 "임신 중에는 치료를 참아라"가 아니라 "임신 중에 맞는 방법으로, 충분한 기간 치료하라"입니다. 질정을 7일 채워 쓰고 씻는 습관을 바꾸면, 아기 걱정 없이 가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7일 채우기
임신 중 질정 쓰는 법
- 산부인과 처방 먼저
- 나아져도 끝까지
- 먹는 약은 피하기
진료실에서 임신 중 질염으로 오신 분께 제가 먼저 여쭙는 것은 "산부인과에서 확인받으셨어요?"와 "밤에는 몇 번 깨세요?"입니다. 가려움 때문에 잠을 못 자면 다음 날 더 예민해지고, 예민해진 몸은 가려움을 더 크게 느낍니다. 그래서 국소 치료는 산부인과 처방대로 이어 가시도록 먼저 안내하고, 그 곁에서 잠과 소화를 돕는 방법을 함께 찾습니다. 임신 중에는 무엇을 더하는지보다 무엇을 빼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가려움만이 아니라 임신 주수와 받은 치료, 엄마의 잠을 함께 봅니다
임신 주수와 산부인과 진단·처방을 먼저 확인하고, 양수·출혈·감염 신호가 있으면 산부인과 진료를 먼저 권한 뒤 필요할 때만 임신 중에 안전한 방법으로 처방과 생활 관리를 안내합니다.
- 임신 주수와 다니는 산부인과
- 받은 질정·약과 사용 기간
- 냉의 색·냄새와 가려운 시간
진료 후 임신 주수에 맞게 처방하는 한약
한의사 진료를 거쳐 임신 주수와 산부인과 치료를 먼저 확인한 뒤 처방 여부를 판단합니다. 임신 중에는 엄마와 아기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약재를 처음부터 뺍니다.
- 진료가 먼저 임신 주수와 산부인과 처방을 확인한 뒤 처방 여부 판단
- 습한 기운을 덜어 내는 처방 임신 중에 쓸 수 있는 약재로 아랫배의 습한 열을 정리
- 기록으로 확인 가려움과 냉의 변화, 밤잠으로 회복을 점검
현재 상태에 한약 처방이 적절하지 않으면, 다른 진료 방향이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항목을 안내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임신 중 칸디다 질염이 아기에게 해로운가요?
- 칸디다 질염이 아기에게 해롭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불편이 크고 다른 감염과 헷갈릴 수 있어 산부인과에서 확인하고 치료합니다.
- 임신 중에 먹는 질염약을 먹어도 되나요?
- 임신 중에는 먹는 항진균제를 피하고 질정 같은 국소 치료를 먼저 씁니다. 남은 약을 스스로 먹지 마세요.
- 임신 중 질정은 며칠 써야 하나요?
- 임신 중에는 짧은 치료보다 7일 치료가 더 잘 들었습니다. 증상이 나아져도 처방받은 날짜를 채웁니다.
- 임신 중 질염에 한약을 먹어도 되나요?
- 산부인과 치료를 먼저 하고, 진료로 임신 주수와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임신 중에 안전한 약재만으로 처방 여부를 정합니다.
참고자료
아래는 본문에서 언급된 외부 참고 링크입니다.
- 코크런 체계적 문헌고찰Topical treatment for vaginal candidiasis (thrush) in pregnancyYoung GL, Jewell D.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01 (PMID 11687074)
- 전국 코호트 연구Association Between Use of Oral Fluconazole During Pregnancy and Risk of Spontaneous Abortion and StillbirthMølgaard-Nielsen D 외. JAMA. 2016 (PMID 26746458)
임신 중 칸디다 질염으로 약이 걱정돼 가려움을 참는 분을 위해, 질정 같은 국소 치료가 먼저이고 임신 중에는 4일보다 7일 치료가 더 잘 들었다는 코크런 고찰, 먹는 항진균제를 피하는 이유가 된 대규모 연구, 바깥만 가볍게 씻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물 같은 분비물·출혈·비린내 나는 회색 냉처럼 산부인과가 먼저인 신호도 함께 적었습니다.
이 페이지가 다루는 내용
임신 중 칸디다 질염을 어떤 방법으로, 며칠 동안 치료하는지 설명합니다.
아기 걱정에 약을 쓰지 못하고 가려움을 참는 임신부의 상황을 다룹니다.
칸디다 질염으로 국소 치료를 할 때와 양수·출혈·다른 감염으로 바로 진료가 필요한 때를 구별합니다.
임신 중에도 맞는 방법으로 충분한 기간 치료하면 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핵심 내용
- 임신 중 칸디다 질염은 질정 같은 국소 치료가 먼저이고 먹는 항진균제는 피합니다.
- 임신 중에는 4일보다 7일 치료가 더 잘 들었습니다.
- 맑은 물 같은 분비물이나 출혈, 열이 있으면 바로 산부인과로 연락합니다.
칸디다 질염 치료 안내
칸디다 질염은 질 안의 칸디다 곰팡이균이 늘어 심한 가려움과 화끈거림, 비지 같은 흰 덩어리 냉이 생기는 질염으로, 항생제를 먹은 뒤나 혈당이 높을 때, 임신 중에 잘 생기고 한 해 네 번 넘게 되풀이되기도 합니다. 동제당한의원은 임신 중일 때, 처음 생겼을 때, 열과 아랫배 통증이나 출혈이 함께 올 때는 산부인과를 먼저 권하고, 항진균 치료는 그대로 두면서 재발을 부르는 시기와 몸의 바탕을 함께 다룹니다.
치료 안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