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동제당 모아經帶胎産+兒 · 월경에서 아이 성장까지
홈 › 모아 칼럼 ›여성질환
A white mug of warm barley tea with steam, a box of tissues, a pair of tiny knitted baby booties and a halved mandarin grouped on cream linen in soft window light.

임신 중 열, 참지 않기

임신 칼럼2026년 10월 3일

임신 중 감기, 열이 나면 참지 말아야 하는 이유 — 38도 기준과 해열제 고르는 법, 산부인과가 먼저인 신호

"열이 38도 넘게 오르는데 아기한테 해가 될까 봐 약은 못 먹고 물수건만 대고 있어요." 임신 중에 감기에 걸린 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입니다. 약이 무서워 끙끙 앓으며 버티는 쪽을 고르십니다.

그런데 임신 중에는 약보다 열 자체가 더 걱정일 때가 많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 높은 열을 오래 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쓸 수 있는 해열제가 있고, 쓰지 말아야 할 약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 구분만 알아도 참고 버티는 밤이 줄어듭니다.

핵심 답변

임신 중 열이 38도를 넘으면 참지 말고 임신 주수를 알린 뒤 해열제를 상의하세요. 임신 초기의 열은 아기의 신경관·심장 기형 위험을 1.5배에서 3배 가까이 높였고, 열이 날 때 해열제를 쓴 경우에는 그 위험이 줄어드는 흐름이 보였습니다. 숨이 차거나, 39도 넘는 열이 이어지거나, 출혈·배 뭉침·태동 감소가 있으면 바로 산부인과로 가세요.

임신 중 감기로 열이 나면 무엇부터 하면 되나요?

체온을 재서 적고, 38도를 넘으면 약국이나 산부인과에 임신 주수를 알려 해열제를 상의하세요. 물과 쉼은 그다음입니다.

  • 체온을 재서 시간과 함께 적으세요. 열이 오르는 시각과 가장 높았던 온도를 적어 두면 진료 때 판단이 빨라집니다.
  • 해열제는 성분을 확인하고 고르세요. 임신 중 열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흔히 권해집니다.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는 특히 임신 20주가 넘으면 피하고, 집에 있는 종합감기약은 성분을 확인하기 전에는 드시지 마세요.
  • 물을 조금씩 자주 드시고 누워서 쉬세요. 따뜻한 보리차나 꿀물,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소변 색이 진해지면 물이 모자란 신호입니다.
A white mug of warm barley tea with gentle steam and a box of tissues on cream linen, with open space at upper left.
38도가 넘으면
상의 먼저

참고 버티는 것이 답이 아닙니다.

  • 체온과 시간 적기
  • 해열제 성분 확인
  • 물은 조금씩 자주
~12주열을 가장 조심

아기의 기관이 만들어지는 때라 높은 열을 오래 두지 않습니다.

13~19주성분 확인

해열제는 성분을 확인하고, 종합감기약은 상의 후에 씁니다.

20주~소염진통제 피하기

이부프로펜 같은 성분은 피하고 다른 해열제를 상의합니다.

막달진통과 구분

열과 함께 배가 규칙적으로 뭉치면 바로 분만 병원으로 갑니다.

임신 중 감기에 이런 증상이면 산부인과가 먼저인가요?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39도 넘는 열이 이틀 넘게 이어지면 폐렴이나 독감 합병증일 수 있어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 갑자기 고열과 온몸 근육통이 함께 시작됐다 — 독감일 수 있습니다. 독감 확진 여성 3만 6천여 명을 모은 분석에서 임신부의 입원 위험은 임신하지 않은 여성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증상이 시작되고 이틀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상의하세요.
  • 질 출혈이 있거나 배가 자꾸 뭉치고 아프다 — 감기보다 산부인과 확인이 먼저입니다.
  • 태동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 기다리지 말고 분만 병원으로 연락하세요.
  • 물도 못 넘기고 소변이 크게 줄었다 — 탈수가 진행된 상태라 수액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한약을 생각하신다면

임신 중에는 한약도 임의로 드시면 안 됩니다. 저는 임신 주수를 먼저 확인하고, 태아와 자궁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약재는 처방에서 빼며, 임신 중 사용 근거가 있는 약재로만 고릅니다. 열이 높은 동안에는 한약보다 해열과 산부인과 확인이 먼저입니다.

임신하면 왜 감기가 길고 열이 더 걱정될까요?

임신 중에는 아기를 품기 위해 면역이 한 걸음 물러서고, 숨 쉬는 양과 심장이 할 일이 늘어 감기가 길어지기 쉽습니다. 같은 감기라도 몸이 감당하는 무게가 다릅니다.

여기에 임신부의 사정이 겹칩니다. 큰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감기를 옮겨 오고, 입덧으로 제대로 먹지 못한 채 출근을 이어 갑니다. 약을 먹지 않으려 버티는 사이 잠은 줄고 열은 길어집니다. 엄마의 몸이 약해서가 아니라, 쉬기 어려운 형편에 아기를 지키려는 조심까지 더해져 회복이 늦어지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임신 중 감기를 겉의 찬 기운을 몰아내는 힘과 아기를 품은 몸을 지키는 힘을 함께 살펴야 하는 상태로 봅니다. 그래서 몰아내는 쪽을 세게 쓰지 않고, 먹고 자는 것을 먼저 지킵니다. 임신 중 감기를 두 의학의 시선으로 정리한 내용은 임신 중 감기 치료 안내에 모아 두었습니다.

임신 중 열이 정말 아기에게 영향을 주나요?

임신 초기의 열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를 모은 분석에서 임신 첫 석 달 동안 열이 났던 경우 신경관 결손·선천성 심장 기형·구순구개열 위험이 1.5배에서 3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반대로 열을 내린 경우에는 위험이 줄어드는 흐름이 보였습니다.

연구가 말하는 것

임신 중 열과 아이의 건강을 다룬 코호트·환자대조 연구를 모아 분석한 결과, 근거가 가장 강한 것은 임신 초기 열과 신경관 결손·심장 기형·구순구개열의 연관이었습니다. 열의 정도에 따른 차이는 뚜렷하지 않았고, 열이 날 때 해열제를 쓴 경우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출처 · Dreier JW 외, Pediatrics 2014

이 결과는 감기에 한 번 걸렸다고 겁먹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아기는 건강하게 태어납니다. 다만 열을 참고 버티는 것이 아기를 지키는 길은 아니라는 점, 쓸 수 있는 해열제로 열을 내리는 편이 낫다는 점은 분명히 알아 두셔야 합니다.

A pair of tiny knitted baby booties, a halved mandarin and a small glass of water on cream linen, with open space at upper left.
열을 내리는 것이
아기를 지키기

임신 초기 열은 오래 두지 않습니다.

  • 기형 위험 1.5~3배
  • 해열제로 위험 감소 경향
  • 대부분은 건강하게 출산

진료실에서 임신 9주에 감기로 오신 분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목 상태보다 "열이 몇 도까지 올랐고, 그동안 무얼 드시고 버티셨어요?"를 먼저 여쭸습니다. 이틀째 38도를 넘기면서도 약이 무서워 아무것도 드시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산부인과에 연락해 해열제를 먼저 쓰시도록 안내했고, 열이 내린 뒤에야 임신 중 쓸 수 있는 약재로 기운을 받치는 처방을 고민했습니다. 그분에게 필요했던 것은 더 버틸 의지가 아니라, 써도 되는 것을 알려 주는 한마디였습니다.

동제당 진료에서는

감기 증상보다 임신 주수와 열부터 확인합니다

임신 주수와 체온 기록, 산부인과에서 받은 약을 먼저 보고, 해열과 산부인과 확인이 먼저인지 가린 뒤 임신 중에도 쓸 수 있는 방법만 안내합니다.

  • 현재 임신 주수와 산부인과 소견
  • 체온 기록과 열이 시작된 날
  • 지금 복용 중인 약·영양제
임신 이야기 더 보기 →
임신 중 감기 진료를 알아보고 있다면

진료 후 임신 주수에 맞게 고르는 한약

한의사 진료를 거쳐 임신 주수와 증상에 맞게 처방 여부를 판단합니다. 임신 중 사용 근거가 있는 약재로만 고르고, 산부인과 처방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1. 진료가 먼저 임신 주수와 복용약을 확인한 뒤 처방 여부 판단
  2. 임신을 지키는 처방 자극이 될 수 있는 약재를 뺀 순한 한약
  3. 복용 뒤에도 확인 열과 기침의 변화, 산부인과 경과를 함께 점검

현재 상태에 한약 처방이 적절하지 않으면, 다른 진료 방향이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항목을 안내합니다.

진료 전에 비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임신 중 열나면 해열제 먹어도 되나요?
38도를 넘으면 참기보다 임신 주수를 알리고 해열제를 상의하는 편이 낫습니다. 임신 중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흔히 권해지며, 정해진 용량을 지키세요.
임신 중 이부프로펜 먹어도 되나요?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는 특히 임신 20주 이후에 피해야 합니다. 그 전이라도 임의로 드시지 말고 산부인과나 약사와 먼저 상의하세요.
임신 초기 감기가 아기에게 영향을 주나요?
가벼운 감기 자체보다 높은 열을 오래 두는 것이 걱정입니다. 임신 첫 석 달의 열은 일부 기형 위험을 높였고, 열을 내린 경우 위험이 줄어드는 흐름이 보였습니다.
임신 중 감기에 한약을 먹어도 되나요?
임의로 드시면 안 됩니다. 임신 주수를 확인하고 자극이 될 수 있는 약재를 뺀 뒤, 임신 중 사용 근거가 있는 약재로만 처방합니다. 열이 높을 때는 해열과 산부인과 확인이 먼저입니다.

참고자료

아래는 본문에서 언급된 외부 참고 링크입니다.

  1.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es: fever in pregnancy and health impacts in the offspringDreier JW 외. Pediatrics. 2014 (PMID 24567014)
  2. 체계적 문헌고찰Pregnancy as a risk factor for severe influenza infection: an individual participant data meta-analysisMertz D 외. BMC Infect Dis. 2019 (PMID 31375073)
의료 정보 안내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한방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한의사 진료를 통해 결정해주세요.
이 페이지의 요약과 검수 정보
검수 의료진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페이지 요약

임신 중 감기로 열이 날 때 참고 버티기보다 38도를 기준으로 해열제를 상의해야 하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임신 초기 열과 기형 위험을 다룬 분석, 주수별로 피해야 할 약, 숨참·고열 지속·출혈·태동 감소처럼 산부인과가 먼저인 신호도 함께 적었습니다.


이 페이지가 다루는 내용

무엇을 설명하나요

임신 중 감기로 열이 날 때 해열제를 고르는 법과 열을 내려야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어떤 상황을 다루나요

약이 무서워 열을 참으며 버티는 임신부의 상황을 다룹니다.

무엇을 구별해서 보나요

집에서 해열과 쉼으로 지낼 수 있는 감기와, 독감·폐렴·출혈·태동 감소처럼 산부인과가 먼저인 경우를 구별합니다.

어떻게 이해하면 되나요

열을 내리는 것이 아기를 지키는 방법이며, 쓸 수 있는 약과 피할 약의 구분을 먼저 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핵심 내용

  • 임신 첫 석 달의 열은 신경관 결손·심장 기형·구순구개열 위험을 1.5배에서 3배 가까이 높였습니다.
  • 열이 날 때 해열제를 쓴 경우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고, 소염진통제는 특히 20주 이후 피합니다.
  • 숨참, 39도 넘는 열 지속, 출혈·배 뭉침, 태동 감소, 탈수는 바로 산부인과로 갑니다.

고민되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동제당한의원에서 1:1 맞춤 상담을 받아보세요.

질환 치료 안내

임신 중 감기 치료 안내

임신 중 감기는 대부분 1주 안팎에 가라앉는 바이러스 감염이지만, 열과 약을 다루는 법은 임신 주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첫 3개월의 고열은 참지 않고 내려야 하고, 소염진통제와 코 충혈 제거 성분은 스스로 고르지 않으며, 독감이 의심되면 항바이러스제와 예방접종이 먼저입니다. 동제당한의원은 먼저 병원에 가야 할 신호를 가려 드린 뒤, 임신 중 쓸 수 있는 약재와 침으로 몸살과 코막힘, 감기 뒤의 기침과 기운 빠짐을 짧게 돕습니다.

치료 안내 보기

같이 보시면 좋은 글

관련된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