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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학 가이드

다낭성난소증후군 통합의학 가이드

다낭성 난소 · PCOS · 다내분비 대사성 난소 증후군

현대의학과 한의학은 자라다 멈춘 난포와 높아진 인슐린을, 그리고 그 병이 사춘기·임신·출산·폐경을 지나며 모습을 바꾸는 자리를 각각 어떻게 설명하는가

작성·의학 검토 대표원장 최장혁 약 12분 분량

세 겹 타원판에 같은 크기의 둥근 구멍들이 빽빽이 뚫려 있고, 그중 맨 위 하나에서만 꼬투리 하나가 부풀어 살며시 떠오른 크림·베이지·청회색 종이 오브제
핵심요약
  •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드문 배란, 남성호르몬 징후, 초음파나 AMH 소견 가운데 둘 이상이 있고 닮은 병이 배제될 때 진단하는 흔한 내분비 질환입니다.
  • 생리 달력의 긴 공백, 턱 여드름과 굵은 털, 정수리 탈모, 늘어나는 허리둘레와 식후 졸림이 한 줄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현대의학은 생활 교정을 바탕으로 피임약·메트포르민·배란 유도를 목적에 맞춰 고르고, 평생 혈당과 내막을 살핍니다.
  • 한의학은 쌓인 눅눅함과 얕은 바탕이 배란의 길을 막는 모습으로 보아, 덜어 내고 채우는 순서를 엄마의 시기에 맞춰 정합니다.
  • 갑작스러운 한쪽 복통, 배란 유도 중 배가 불러 오는 증상, 빠른 남성화, 멈추지 않는 출혈은 한의원보다 병원이 먼저입니다.
01

정의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드물어 생리가 늦어지고, 남성호르몬과 인슐린이 높아져 피부와 체중, 대사가 함께 흔들리는 내분비 질환입니다(근거 1). 드문 배란, 남성호르몬 징후, 초음파의 다낭성 난소 모양이나 높은 AMH 가운데 둘 이상이 있고 갑상선 질환 같은 닮은 병이 배제될 때 진단합니다(근거 1·2). 가임기 여성 열 명 가운데 한 명 안팎에서 볼 수 있을 만큼 흔하고, 최근 국제 문헌은 생리를 넘어 대사 전체와 이어진 병이라는 뜻을 담아 새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근거 3). 청소년은 초음파 없이 주기와 남성호르몬 징후로만 판단합니다(근거 12). 이름 때문에 난소에 혹이 여럿 생긴 병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초음파에 보이는 작은 알갱이들은 자라다 멈춘 난포이며 터지거나 커지는 혹이 아닙니다. 그래서 다낭성의 관리는 난소를 떼어 내는 일이 아니라 배란과 대사를 되살리는 일입니다.

02

환자가 실제 겪는 것

다낭성을 진단받은 엄마들의 이야기는 대개 「아프지 않아서 몰랐다」로 시작합니다. 생리가 몇 달씩 없어도 통증이 없으니 오히려 편하다고 여기다가, 둘째를 준비하며 배란 테스트기가 몇 주째 애매하게 나오고 나서야 진료실을 찾습니다. 첫째를 쉽게 가졌던 분일수록 「그때는 괜찮았는데 왜 이제 와서」라는 당혹감이 큽니다. 학창 시절부터 생리가 들쭉날쭉했지만 원래 그런 체질이라는 말을 듣고 지나온 분도 많습니다.

달력과 거울 사이의 고민

생리 달력의 긴 공백은 혼자 오지 않습니다. 서른이 넘어서도 턱과 입가에 붉은 여드름이 생리 전후로 올라오고, 아침마다 턱과 인중의 굵은 털을 족집게로 뽑으며, 정수리 가르마가 넓어져 사진 찍기를 피하게 됩니다. 이 고민들은 진료에서 말하기 쑥스러워 피부과와 산부인과, 미용실을 따로 오가며 각각의 문제로만 다뤄지기 쉽습니다. 피임약을 먹는 동안에는 모든 것이 괜찮다가 약을 끊으면 생리가 다시 멈추고 여드름이 돌아와, 「약 없이는 안 되는 몸이 된 것 같다」는 불안을 털어놓는 분도 많습니다.

먹는 만큼 붙는 뱃살과 오후의 졸음

「남들 먹는 만큼 먹는데 뱃살만 붙는다」는 말은 다낭성 엄마들에게서 특히 자주 듣습니다. 아이가 남긴 밥과 빵으로 점심을 때우고 나면 오후 세 시에 졸음이 쏟아지고 단것이 당깁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마다 처음 몇 킬로만 빠지고 멈추니, 체중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내 탓 같아 울적해집니다. 남편이 코골이를 말하고 낮에도 아이를 보다 졸린다면 수면무호흡이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근거 6). 목덜미와 겨드랑이 피부가 거뭇해진 것을 출산 뒤 착색으로만 여기고 지나치는 일도 흔합니다.

시기마다 다른 얼굴

다낭성은 엄마의 시기마다 모습을 바꿉니다. 사춘기의 들쭉날쭉한 주기가 그대로 이어지기도 하고, 첫째를 낳고 늘어난 체중과 함께 다시 드러나기도 하며, 임신 중 당 검사에서 재검이 나와 다시 떠올리기도 합니다. 딸이 같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 걱정은 엄마의 몫이 됩니다. 다낭성 여성에게 우울과 불안이 더 흔하다는 분석(근거 7)은 이 무게가 마음에도 실린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엄마를 닮아 딸까지 이렇게 된 것 같다」는 죄책감, 「살 이야기만 들으면 작아진다」는 위축감은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이며, 진료는 그 마음을 먼저 알아주는 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03

현대의학의 렌즈

현대의학은 다낭성을 인슐린 저항과 남성호르몬 과다가 서로를 키우는 내분비·대사 증후군으로 봅니다(근거 3). 높은 인슐린은 난소의 남성호르몬 생산을 부추기고, 남성호르몬은 난포가 끝까지 자라지 못하게 해 배란을 막습니다. 체중, 특히 배에 쌓인 지방은 이 흐름을 키웁니다. 그래서 진단은 주기 기록과 남성호르몬 혈액검사, 초음파나 AMH로 하고, 진단 뒤에는 혈당과 지질, 혈압, 수면, 마음을 함께 살핍니다(근거 1). 2023 국제 지침은 근거 수준이 아직 낮음에서 중간이라고 밝히면서도, 다낭성을 생리만의 문제가 아닌 평생의 대사 건강 문제로 다루도록 권했습니다. 같은 지침은 임신 중의 다낭성을 고위험 상태로 인정하고, 체중 이야기를 할 때 낙인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점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오래 배란이 없었던 여성의 자궁내막암 위험은 약 세 배로 보고됐지만 자궁내막암 자체가 드문 병이어서, 이상 출혈을 놓치지 않고 석 달 넘는 무월경 때 내막을 정리하는 것이 실제 관리의 핵심이 됩니다(근거 5). 진단 기준 자체도 시대에 따라 다듬어져 왔고, 지금은 청소년과 성인의 기준을 나눠 과잉진단과 과소진단을 함께 줄이려 합니다(근거 12).

경우 현대의학이 보는 모습 하는 일
주기와 내막배란이 없으면 내막이 정리되지 않고 두꺼워집니다(근거 5)피임약이나 생리 유도약으로 내막 보호
피부와 털남성호르몬이 여드름·굵은 털·탈모를 만듭니다(근거 1)피임약, 남성호르몬 억제제, 피부과 치료
혈당과 체중내당능장애와 제2형 당뇨가 약 세 배 많습니다(근거 4)생활 교정, 필요하면 메트포르민
임신을 원할 때배란 유도에 레트로졸이 많이 쓰입니다(근거 9)배란 유도, 필요하면 시험관 시술
임신 중임신 중 고위험 상태로 봅니다(근거 1·3)임신성 당뇨·혈압 검사
잠과 마음수면무호흡과 우울·불안이 흔합니다(근거 6·7)수면 검사, 정서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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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렌즈

한의학은 생리를 몸 안의 피와 기운이 때가 되면 넉넉히 차올라 막힘없이 내려오는 일로 봅니다. 차오르려면 바탕이 넉넉해야 하고, 내려오려면 길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다낭성은 그 차오름과 내려옴 사이 어딘가가 막힌 모습입니다. 자라다 멈춘 작은 난포들은 피어날 준비를 마치지 못한 꽃봉오리처럼, 길이 막혔거나 피어날 힘이 모자란 상태로 읽습니다. 사상의학 문헌은 오래 이어지는 무월경과 다낭성을 기운과 피가 모자라거나 속이 마르고 지친 바탕에서 오는 경우로 나눠 보고, 동제당은 여기에 몸 안에 쌓인 눅눅함이 길을 막는 경우를 함께 봅니다.

쌓여서 막힌 경우

소화되지 못한 것이 몸 안에 눅눅하게 쌓이면 몸이 무겁고 잘 붓으며, 냉이 많고 식후에 졸립니다. 한의학은 이 쌓임이 아랫배의 흐름을 막아 차오른 것이 내려오지 못한다고 봅니다. 허리둘레가 늘고 단것이 당기는 다낭성 엄마들에게서 가장 흔히 보는 모습이며, 진료는 쌓인 것을 덜어 내 몸을 가볍게 하는 쪽에서 시작합니다. 동제당이 다른 질환에서도 몸 안에 쌓인 잉여를 먼저 비워 내는 진료를 해 온 것과 같은 뿌리이며, 식사의 양과 때, 저녁 뒤 바로 눕는 습관처럼 쌓임을 만드는 생활도 함께 고칩니다.

비어서 차오르지 못하는 경우

반대로 마른 편이거나 다이어트를 반복했고, 쉽게 지치며 생리 양이 적은 분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길이 막힌 것이 아니라 차오를 바탕이 얕아 때가 되어도 넘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봅니다. 출산과 수유로 피와 기운이 많이 쓰인 뒤라면 더 그렇습니다. 얼굴에 열이 오르고 턱 여드름이 붉으며 입이 마르는 분은 바탕이 마르면서 열이 떠오르는 쪽으로 봅니다. 몰린 긴장이 기운의 흐름을 붙잡아 마음이 쓰이는 달에 생리가 더 밀리고 폭식과 굶기를 오가는 분도 있어, 같은 다낭성이라도 무엇이 길을 막고 있는지에 따라 진료의 결이 달라집니다.

한 사람에게 쌓임과 비어 있음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고, 같은 사람도 시기에 따라 무게가 옮겨 갑니다. 그래서 한의학의 관심은 다낭성이라는 이름보다, 지금 이 사람의 몸에서 먼저 덜어 낼 것과 먼저 채울 것이 무엇인지에 있습니다. 출산 직후의 엄마는 채우는 쪽이, 체중이 늘어난 뒤의 엄마는 덜어 내는 쪽이 앞서는 것이 흔한 순서입니다. 진찰은 맥과 배, 혀와 피부, 식사와 잠, 생리의 양과 색을 함께 보며 이 무게를 가늠합니다. 이 해석은 산부인과의 진단을 대신하지 않고, 같은 진단 안에서 사람마다 다른 몸의 결을 읽어 진료 방향을 정하는 데 씁니다.

05

두 렌즈가 만나는 곳

두 의학은 쓰는 말이 달라도 같은 몸을 보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같은 모습을 두 쪽이 각각 어떻게 설명하는지, 두 설명이 함께 가리키는 관찰이 무엇인지를 나란히 놓은 것입니다. 두 관점의 대응은 해석이며 인과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막힌 흐름이라는 같은 그림

현대의학은 높은 인슐린과 남성호르몬이 난포를 붙잡아 배란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근거 3), 한의학은 쌓인 눅눅함이 길을 막아 차오른 것이 내려오지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두 설명 모두 난소 자체가 망가졌다기보다 몸 전체의 조건이 배란을 막고 있다고 보며, 그래서 둘 다 난소만이 아니라 식사와 체중, 잠을 함께 다룹니다. 생활 교정이 체중과 남성호르몬 지표를 낮출 수 있었다는 문헌고찰(근거 8)은 몸 전체를 가볍게 하는 쪽이 출발점이라는 두 의학의 공통된 판단과 맞닿습니다.

마른 다낭성을 보는 눈

현대의학은 마른 다낭성 여성에게도 인슐린 저항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한의학은 마른 다낭성을 쌓임보다 비어 있음 쪽에서 먼저 봅니다. 두 쪽 모두 「살을 빼라」는 조언이 모든 다낭성에 맞는 것은 아니라는 데서 만납니다. 체중을 더 줄이기보다 끼니를 고르게 하고 근육을 지키며 바탕을 채우는 쪽이 이 경우의 공통된 방향입니다. 무리한 감량이 오히려 주기를 더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점도 두 쪽이 함께 경계합니다. 수유를 막 끝낸 엄마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시기에 따라 바뀌는 무게

현대의학은 임신과 출산, 폐경에 따라 다낭성의 위험이 달라진다고 보고(근거 1·3), 한의학은 같은 사람도 시기마다 쌓임과 비어 있음의 무게가 옮겨 간다고 봅니다. 그래서 두 쪽 모두 진료를 시작할 때와 시기가 바뀔 때마다 지금의 시기를 다시 확인하며, 침과 한약의 효과를 다룬 연구들이 아직 확실한 결론을 주지 못한다는 점(근거 10·11)도 함께 인정합니다.

현대의학이 설명하는 것 한의학이 설명하는 것 두 설명이 겹치는 관찰
인슐린과 남성호르몬이 난포를 붙잡습니다(근거 3)쌓인 눅눅함이 배란의 길을 막는다고 봅니다식후 졸림과 허리둘레가 함께 늘어납니다
체중 관리가 첫 치료 전략입니다(근거 8)쌓인 것을 덜어 몸을 가볍게 하는 쪽부터 엽니다몸 전체를 가볍게 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마른 여성에게도 인슐린 저항이 있습니다(근거 1)마른 다낭성은 비어 있음 쪽을 먼저 봅니다무조건 감량이 답이 아닙니다
남성호르몬이 여드름과 굵은 털을 만듭니다(근거 1)마른 바탕에서 열이 떠올라 피부로 드러난다고 봅니다턱 여드름이 주기와 함께 오르내립니다
임신 중 고위험 상태로 봅니다(근거 1·3)임신 중에는 피와 기운을 아기에게 모으는 시기로 봅니다임신이 확인되면 다낭성을 겨냥한 진료를 멈춥니다
수면무호흡이 흔합니다(근거 6)쌓인 것이 위로 막아 오른다고 봅니다코골이와 낮 졸림을 함께 묻습니다
침과 한약의 근거는 아직 탄탄하지 않습니다(근거 10·11)덜어 내고 채우는 순서를 몸의 반응으로 정합니다세 주기마다 변화를 확인하며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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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만들어지는 흐름

다낭성의 증상은 아래 흐름이 한 번 지나가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체중과 잠, 시기의 변화에 따라 다시 무거워지며 쌓인다고 이해합니다. 둘째와 다섯째 단계는 엄마가 생활에서 직접 손댈 수 있는 부분이고, 넷째 단계의 내막은 산부인과와 함께 지켜야 하는 부분입니다. 난소 꼬임처럼 흐름 밖의 급한 일은 검사로 먼저 가립니다. 이 흐름을 알면 「살만 빼면 된다」거나 「약만 먹으면 된다」는 한쪽의 해법이 왜 오래가지 못하는지, 여러 자리를 함께 손봐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의 말로는 쌓임이 길을 막고 비어 있음이 차오름을 늦추는 일이 이 흐름 곳곳에서 겹친다고 봅니다.

  1. 1 타고난 경향이 바탕이 됩니다. 가족에게서 이어지는 경향과 태아 시기의 환경이 바탕을 만들고, 사춘기 무렵 주기와 피부에 첫 신호가 보입니다.
  2. 2 인슐린이 많이 필요해집니다. 몸이 인슐린에 둔해져 같은 식사에도 인슐린이 많이 나오고, 체중이 늘면 더 심해집니다.
  3. 3 남성호르몬이 난포를 붙잡습니다. 높은 인슐린이 난소의 남성호르몬을 부추겨 난포가 비슷한 크기에서 멈추고 여드름·굵은 털·탈모가 나타납니다.
  4. 4 배란이 드물어지고 내막이 쌓입니다. 배란이 없으니 생리가 늦어지고, 오래 이어지면 내막이 두꺼워진 채 남습니다.
  5. 5 체중과 잠, 마음이 다시 무게를 더합니다. 늘어난 허리둘레와 수면무호흡, 울적함이 인슐린 저항을 키우고, 출산 뒤 남은 체중이나 수면 부족이 이 흐름을 다시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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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접근

다낭성 치료는 지금 원하는 것이 주기와 피부인지, 임신인지, 장기 건강인지에 따라 중심이 바뀝니다(근거 1). 어느 경우든 식사와 움직임, 잠을 다지는 생활 교정이 바탕이고, 피임약과 메트포르민, 배란 유도는 목적에 맞춰 산부인과에서 고릅니다. 임신을 원하면 레트로졸로 배란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고, 이 약이 클로미펜보다 누적 출산율이 높았다는 대규모 시험이 있습니다(근거 9). 체중이 많다면 생활 교정 자체가 첫 치료가 됩니다(근거 8).

한의원은 그 곁에서 쌓인 무게를 덜고 비어 있는 바탕을 채워 주기가 스스로 이어지도록 돕는 쪽을 맡습니다. 임신이 확인되면 다낭성을 겨냥한 한약을 멈추고, 수유 중이나 사춘기 딸에게는 쓸 수 있는 범위를 좁힙니다. 침과 한약의 효과를 다룬 연구들은 아직 확실한 결론을 주지 못해(근거 10·11), 세 주기마다 생리 간격과 허리둘레, 식후 컨디션으로 변화를 확인하며 씁니다. 산부인과 약과 함께 쓸 때는 복용 시각을 나눕니다. 구체적인 진료 단계와 기간, 진료 전 준비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 안내에서 이어 보실 수 있습니다.

08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아래에 해당하면 한의원보다 응급실과 산부인과, 해당 진료과를 먼저 찾으세요. 진료 중이라도 이런 변화가 생기면 그날 알려 주셔야 합니다.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미루기 쉬운 신호들이라, 특히 위의 세 가지는 기다리지 마세요.

  • 갑자기 한쪽 아랫배가 끊어질 듯 아프고 구토·식은땀이 날 때 — 난소 꼬임이나 낭종 파열일 수 있어 바로 응급실로 가세요.
  • 배란 유도 중 배가 빠르게 불러 오고 숨이 차며 소변이 줄 때 — 그날 시술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세요.
  • 임신 가능성이 있는데 한쪽 아랫배가 아프고 피가 비칠 때 — 자궁 밖 임신일 수 있어 바로 응급실이나 산부인과로 가세요.
  • 석 달 넘게 생리가 없거나 2주 넘게 출혈이 멈추지 않을 때 — 임신 검사와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세요. 폐경 뒤나 생리 사이에 피가 비칠 때도 같습니다.
  • 몇 달 사이 털이 빠르게 늘고 목소리가 굵어질 때 — 다낭성이 아닌 다른 호르몬 질환을 가리기 위해 내분비 검사를 받으세요.
  • 갈증·잦은 소변·체중 감소, 또는 2주 넘는 울적함이 있을 때 — 당뇨 검사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으세요.

다낭성난소증후군 안내에 참고한 자료

  1. 다낭성난소증후군 — 2023 국제 근거기반 진료지침 권고 요약 Teede HJ, Tay CT, Laven J, et al. Recommendations from the 2023 International Evidence-based Guideline for the Assessment and Management of Polycystic Ovary Syndrome. Fertil Steril. 2023;120(4):767-793. PMID 37589624
  2.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 기준 — 2003 로테르담 합의 Rotterdam ESHRE/ASRM-Sponsored PCOS Consensus Workshop Group. Revised 2003 consensus on diagnostic criteria and long-term health risks related to polycystic ovary syndrome. Fertil Steril. 2004;81(1):19-25. PMID 14711538
  3. 임신 중 다낭성난소증후군 — 병태와 임신 결과 종설 Teede HJ, Vanky E, Piltonen TT, et al. Polyendocrine metabolic ovarian syndrome in pregnancy: pathophysiology and outcomes. Nat Rev Endocrinol. 2026;22(9):516-529. PMID 42249166
  4. 다낭성 여성의 내당능장애와 제2형 당뇨 — 메타분석 Kakoly NS, Khomami MB, Joham AE, et al. Ethnicity, obesity and the prevalence of impaired glucose tolerance and type 2 diabetes in PCO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regression. Hum Reprod Update. 2018;24(4):455-467. PMID 29590375
  5. 다낭성 여성의 자궁내막암·난소암·유방암 위험 — 메타분석 Barry JA, Azizia MM, Hardiman PJ. Risk of endometrial, ovarian and breast cancer in women with polycystic ovary syndrom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Hum Reprod Update. 2014;20(5):748-758. PMID 24688118
  6.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수면무호흡 —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 Abdul Jafar NK, Al Balushi A, Subramanian A, et al.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in polycystic ovary syndrom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Front Endocrinol (Lausanne). 2025;16:1532519. PMID 40255502
  7. 여성 생식기 질환과 정신건강 —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 Zaks N, Batuure A, Lin E, et al. Association Between Mental Health and Reproductive System Disorders in Wome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AMA Netw Open. 2023;6(4):e238685. PMID 37071426
  8. 다낭성 여성의 생활습관 교정 — 코크란 체계적 문헌고찰 Lim SS, Hutchison SK, Van Ryswyk E, et al. Lifestyle changes in women with polycystic ovary syndrome.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19;3(3):CD007506. PMID 30921477
  9. 다낭성 난임에서 레트로졸과 클로미펜 비교 — 무작위 대조시험 Legro RS, Brzyski RG, Diamond MP, et al. Letrozole versus clomiphene for infertility in the polycystic ovary syndrome. N Engl J Med. 2014;371(2):119-129. PMID 25006718
  10. 다낭성 여성의 침과 클로미펜 — 무작위 대조시험 Wu XK, Stener-Victorin E, Kuang HY, et al. Effect of Acupuncture and Clomiphene in Chinese Women With Polycystic Ovary Syndrome: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2017;317(24):2502-2514. PMID 28655015
  11. 다낭성 난임의 한약·서양의학 병행 — 우산 메타분석 Li H, Sun C, Zhou Q, Du G. The efficacy and safety of combined traditional Chinese and Western medicine treatment for PCOS-related infertility: an umbrella meta-analysis. Front Med (Lausanne). 2026;13:1877844. PMID 42625854
  12. 청소년 다낭성난소증후군 — 2023 국제 지침의 청소년 권고 Peña AS, Witchel SF, Boivin J, et al. International evidence-based recommendations for polycystic ovary syndrome in adolescents. BMC Med. 2025;23(1):151. PMID 40069730

본 가이드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자료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나 치료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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