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동제당 모아經帶胎産+兒 · 월경에서 아이 성장까지
#원인 설명

아이 낳고 석 달쯤 지나니 손가락 마디, 무릎, 발목이 번갈아 시려요. 한 군데가 아니라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데 왜 이런가요?

최장혁 작성·의학 검토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2026-09-30 검토

여러 관절이 옮겨 다니며 시린 것은 산후풍에서 가장 흔한 모습으로, 임신 중 느슨해진 인대와 출혈·수유·토막잠으로 모자란 회복력에 찬 기운이 겹치면 이렇게 나타납니다.

상세 답변

임신 중 늘어난 호르몬은 골반을 열기 위해 인대를 느슨하게 하는데, 이 영향이 손목과 무릎, 발목에도 미치고 출산 뒤 몇 달 동안 남습니다. 여기에 분만 때의 출혈과 하루 여러 번의 수유, 두세 시간마다 끊기는 잠이 겹치면 관절을 받쳐 줄 여력이 줄어듭니다. 그 상태로 아기를 들고 안는 동작이 반복되니 그날 많이 쓴 관절이 먼저 시큰거리고, 자리가 날마다 바뀌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다만 옮겨 다니지 않고 한 관절만 붉게 붓고 뜨겁거나, 양손의 같은 마디가 대칭으로 붓고 아침 뻣뻣함이 한 시간 넘게 간다면 산후풍으로 넘기지 말고 병원 검사를 먼저 받으십시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출산으로 비워진 몸에 바람과 찬 기운이 스며들면 아픈 자리가 옮겨 다닌다고 봅니다. 그래서 시린 관절 하나를 따로 누르기보다, 출산 뒤 남은 것을 먼저 정리하고 모자란 피와 기운을 채워 몸 전체의 온기를 되찾는 쪽으로 봅니다. 수유 중이라면 수유 중에 쓸 수 있는 약재로만 짭니다.

산후풍, 혼자 판단하기 어려우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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