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안고 계단을 내려갈 때 떨어뜨리면 어쩌지 하는 장면이 자꾸 떠올라 소름이 끼쳐요. 제가 아기를 해칠까 봐 무서운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작성·의학 검토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2026-10-04 검토
원하지 않는데 끔찍한 장면이 불쑥 떠올라 괴로운 것은 산후에 드물지 않은 불안의 모습이지만, 혼자 판단하지 말고 정신건강의학과에 그대로 말씀하시고, 실제로 해치고 싶은 충동이 들면 즉시 응급실로 가세요.
상세 답변
산후에는 아기를 잃거나 다치게 할까 봐 두려운 생각이 원치 않게 반복해서 떠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생각이 무섭고 싫어서 계단을 피하거나 아기를 안지 못하게 된다면 불안과 강박의 모습일 수 있고, 상담과 약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이야기를 꺼낸다고 아기를 빼앗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이 무섭지 않고 그럴듯하게 느껴지거나, 실제로 해치고 싶은 충동이 들거나,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등 현실과 다른 일이 생긴다면 응급입니다. 아기를 다른 어른에게 맡기고 바로 응급실이나 정신건강의학과로 가시고,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의 도움을 받으세요.
한방 클리닉 관점
이런 때는 한의원이 먼저인 자리가 아닙니다. 동제당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진료를 멈추고 정신건강의학과로 먼저 연결하며, 그 치료가 자리 잡은 뒤에 몸의 회복을 돕는 진료를 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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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울면 달래 주고 싶은 마음보다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어요. 제가 엄마 자격이 없어서 이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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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반부터 이유 없이 눈물이 났는데 아기를 낳으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어요. 출산 석 달째인 지금은 더 가라앉아요. 임신 때부터 이어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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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검진 설문에서 우울 점수가 조금 높게 나왔다고 해요. 약까지 먹을 정도가 아니라면 한약과 침으로 먼저 다스려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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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맡길 수 있는 날이 일주일에 딱 하루예요. 그 하루를 침 맞으러 가는 데 써도 될 만큼 산후 우울에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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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 수유로 버티느라 커피를 하루 네 잔씩 마시고, 낮에는 단 과자로 끼니를 때워요. 이런 것도 기분이 가라앉는 데 영향을 주나요?
#음식 / 유발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