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동제당 모아經帶胎産+兒 · 월경에서 아이 성장까지
#원인 설명

흉터 바로 위쪽 배가 손으로 만지면 남의 살처럼 멍하고 감각이 없어요. 수술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는데 신경이 잘못된 건 아닐까요?

최장혁 작성·의학 검토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2026-10-01 검토

가로 절개를 할 때 피부 아래의 가는 감각 신경이 함께 끊기기 때문에, 흉터 위쪽 피부가 멍하고 무딘 것은 제왕절개 뒤에 흔한 일입니다. 대개 몇 달에서 1년에 걸쳐 조금씩 돌아오고, 일부는 무딘 채로 남기도 합니다.

상세 답변

배의 피부 감각은 옆구리에서 가운데로 뻗어 오는 가는 신경 가지들이 맡습니다. 아랫배를 가로로 여는 수술에서는 이 가지들이 절개선에서 끊기므로, 흉터 바로 위쪽 몇 센티미터가 손을 대면 둔하고 종이 한 장을 덧댄 듯 느껴집니다. 신경 가지는 아주 천천히 다시 자라 몇 달에서 1년 사이에 감각이 조금씩 돌아오는 경우가 많고, 손바닥만 한 자리가 끝까지 무딘 채로 남는 엄마도 있습니다. 걷거나 배에 힘을 주는 데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감각이 없는 자리가 점점 넓어지거나, 흉터 옆 한 점을 누르면 찌르는 듯한 통증이 사타구니나 허벅지 안쪽으로 뻗친다면 신경이 흉터 조직에 끼인 경우일 수 있어 진찰을 받아 보십시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수술 뒤 피부가 무디고 차가운 느낌을, 상처 자리로 기운과 피가 잘 닿지 않는 모습으로 봅니다. 흉터를 세게 문지르기보다 몸 전체의 순환과 기운을 받쳐 그 자리에 흐름이 다시 닿게 하는 쪽을 생각하고, 상처가 다 아문 뒤에는 흉터 주변을 부드럽게 풀어 주는 손질을 함께 안내합니다.

제왕절개 후 회복, 혼자 판단하기 어려우시다면

증상과 체질을 함께 보고 치료 방향을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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