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이틀째인데 가스가 차서 배가 빵빵하고 상처보다 그게 더 아파요. 방귀가 나와야 밥을 먹는다고 들었는데, 뭘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작성·의학 검토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2026-10-01 검토
요즘은 방귀가 나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병원에서 허락하면 수술 뒤 이른 시간에 물과 가벼운 음식부터 시작하는 것이 장 회복을 앞당긴다고 봅니다. 가스가 찰 때는 조금씩 자주 걷고, 탄산·우유처럼 가스를 만드는 음식은 잠시 줄이십시오.
상세 답변
제왕절개 뒤 며칠은 마취와 수술의 영향으로 장의 움직임이 잠시 느려져 가스가 차고 배가 빵빵해집니다. 예전에는 방귀가 나올 때까지 굶었지만, 수술 뒤 두 시간 안에 먹기 시작한 엄마들이 늦게 먹은 엄마들보다 장 기능이 더 빨리 돌아왔고 구토나 배 팽만이 더 늘지도 않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근거: 메타분석). 수술 뒤 회복 지침도 이른 식사와 이른 보행을 권합니다(근거: 학회 지침). 껌을 씹는 것이 장 회복을 조금 앞당긴다는 연구도 있지만 근거의 질은 낮습니다(근거: 코크란 고찰).
병원에서 먹어도 된다고 하면 물과 미음, 죽처럼 부드러운 것부터 조금씩 늘리고, 탄산음료와 우유, 콩, 날것은 며칠 미룹니다. 누운 채 버티기보다 몇 분씩 자주 걷는 것이 가스를 내보내는 데 가장 좋습니다. 배가 점점 더 불러 오고 토하거나, 사흘이 넘도록 가스도 변도 나오지 않으면 장이 막힌 것은 아닌지 병원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수술 뒤 배가 빵빵한 것을 기운이 꺾여 아래로 내려가는 흐름이 잠시 멈춘 모습으로 봅니다. 기름진 보양식을 서둘러 먹이기보다, 소화하는 힘이 돌아오는 속도에 맞춰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부터 늘려 가는 것을 먼저 권합니다.
관련 자주 묻는 질문
- Q
수술한 지 열흘이 지났는데 웃거나 기침할 때마다 배가 찢어질 것처럼 아프고, 겉 상처보다 안쪽이 더 당겨요. 겉은 다 붙었다는데 왜 이렇게 오래 아픈가요?
#원인 설명
- Q
흉터 바로 위쪽 배가 손으로 만지면 남의 살처럼 멍하고 감각이 없어요. 수술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는데 신경이 잘못된 건 아닐까요?
#원인 설명
- Q
제왕절개 흉터가 남을까 봐 비싼 실리콘 시트와 흉터 연고를 사 두었어요. 붙이고 바르면 정말 흉이 덜 지나요?
#효과 의문
- Q
조리원에서 수술한 엄마는 복대를 꼭 차야 배도 빨리 들어가고 상처도 덜 아프다고 해요. 정말 그런가요, 언제까지 차야 하나요?
#효과 의문
- Q
출혈이 많았다고 철분제를 받았는데, 먹고 나서 변이 딱딱해져 화장실에 가도 상처가 터질까 봐 힘을 줄 수가 없어요. 철분제를 끊어도 되나요?
#약 병용 / 상호작용